항목 ID | GC01403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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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北亭- |
영어의미역 | Sangbukjeo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 상북정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형분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북정동의 중심 마을로서 위쪽에 있다 하여 상북정마을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어 양산읍이 중앙(中央), 삼성(三城), 강서(江西)의 3개 동으로 분할되면서 삼성동이 탄생하게 되었다. 삼성동의 동명은 북정, 산막, 호계 등 3개 동의 삼자와 신기동의 뒷산에 위치한 양산의 대표적 산성인 신기산성(新基山城)의 성자를 따서 4개 동이 다 포함된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삼성동이라 이름하였다. 상북정마을은 이 때부터 삼성동에 속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북정동은 본래 양산 읍내면 지역으로서 마을 이름의 유래는 조선 때 북정원(北亭院)이 있었다고 하여 북정리로 하였다는 설과 마을이 형성되었을 때 읍내의 북쪽에 있다 하여 북(北)자를 따고 마을에 밤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정자나무가 많다 하여 정자를 따서 북정(北亭)이라 하였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상북정 마을 지역에 사람들의 주거가 형성된 시기와 관련한 주민들의 구전 및 문헌적 자료는 현재 전하지 않아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북정동 인근에 위치한 북정동 고분군, 신기동 고분군 등의 유적과 유물을 고려해 볼 때 신라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사람들이 주거를 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정동이 상·하북정으로 나뉘게 된 시기 및 연원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데, 다만 임진왜란 당시 마을 아래쪽(남쪽)을 하북정(下北亭), 마을 중심부를 상북정(上北亭, 마을 위 북쪽)이라 불렸다고 한다. 상북정마을이 비교적 부유한 마을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애초 상북정마을을 중심으로 발전하다가, 인근 지역에서 인구 유입 혹은 자연 인구 증가로 인해 현재의 하북정 지역에 마을이 추가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982년 9월 상북정마을이 확장, 발전되어 마을 북쪽 지역이 신북정마을로 분동되었고, 1994년 7월 8일 동쪽에 1차 대동아파트가 조성되어 본 지역을 분동 하여 동북정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앞으로는 경부고속국도와 국도 35호선이 지나가고 있고, 뒤쪽으로는 성황산이 있어, 많은 주민들이 성황산에 나 있는 등산로를 이용하여 산책 및 운동을 즐기고 있다. 또한 마을 옆에는 북정근린공원과 북정고분군이 위치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에게 공원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마을이 위치한 지역이 성황산 중턱에 해당하기 때문에 멀리 양산천과 오봉산, 신불산 등이 한눈에 조망된다.
[현황]
상북정마을은 북정동의 중북부에 있는 마을로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685세대에 1,60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나씨의 문중 재실인 경북재가 있으며, 삼성초등학교와 삼성중학교가 있고 농업협동조합 북정지소가 있다.
북정공업지구가 있으며 대동아파트 단지가 있어 산업 지구와 주거지가 병합하여 있는 마을이다. 꽃집을 비롯한 제과점, 치킨집, 분식집 등의 상가도 다양하게 있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동쪽으로는 경부고속국도와 국도 35호선이 지나고 있다.
국도 35호선을 타고 통도사 방면으로 진행하다 보면 공단입구사거리가 나온다. 그 곳에서 우회전하면 구 양산IC가 나오고, 그 곳에서 좌회전해서 직진하면 경부고속국도 아래로 나있는 굴다리를 만나게 된다. 굴다리 안으로 우회전해서 직진하다가 첫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00m 가량 직진해서 삼성초등학교 방면으로 다시 한 번 더 좌회전하면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