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건국에서부터 멸망[918~1392년]에 이르기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영암군 지역에는 고려 시대에 영암군[영암읍·군서면·덕진면 지역], 곤미현(昆湄縣)[미암면·학산면·삼호면 지역], 야로현(野老縣)[금정면과 나주 세지면 지역], 반남현(潘南縣)[시종면과 나주 반남면 지역]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중 영암군은 지금의 전라남도 서남부 지역의 거점으로 성종...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성풍사지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영암 성풍사지 오층 석탑(靈巖 聖風寺址 五層石塔)은 고려 시대 석탑으로 영암읍 용흥리 성풍사 터에 남아 있다. 오랫동안 무너져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86년에 복원하면서 ‘통화 27년 기유(統和二十七年己酉)’에 건립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탑지(塔誌)와 청자 사리합을 발견하였다. 탑지의 내용을 통해 1009년(고려...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월출산을 무대로 하여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발전하였던 불교문화 및 그와 관련된 유적들. 남쪽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은 고대부터 영산(靈山)으로 여겨져 왔다. 통일 신라 때에는 국가 제사지 중의 하나인 소사(小祀)로 지정되었고, 이후에도 지역의 대표적 신성 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불교 수용 이후 전통적 신성 지역은 불교의 성지로 변하여 불교 신앙의 주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