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영암 출신의 무신. 정운(鄭運)[1543~1592]은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고을을 다스리며 “정충보국(貞忠報國)”이라는 네 글자를 칼에 새겨 스스로 맹세하였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의 휘하에서 많은 공을 세우다 부산포 해전에서 총탄을 맞고 전사하였다.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창진(昌辰)이다. 아버지는 기자전 참봉을 지낸 정응정(鄭應禎)이다. 정운은 15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