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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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望湖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수 |
해당 지역 소재지 | 망호천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교동리|망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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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
면적 | 15.60㎢ |
길이 | 8.53㎞[유로 연장]|8.30㎞[하천 연장]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에서 발원하여 교동리를 거쳐 망호리에서 영산강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
[명칭 유래]
망호천(望湖川)은 영암읍 망호리에서 유래되었다.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망호리는 영암군 군종면(郡終面) 소속으로 망호정이 기록되어 있다. 망호리는 1914년에 후정, 호은정, 덕촌리, 해정과 함께 영암군 영암면(靈巖面) 소속이 되었다.
2006년 간행된 『영암의 땅 이름』에서는 하굿둑 축조 이전에는 망호리 망호정 마을 앞까지 해수가 올라와 호수를 이루었으며, 망호정에서 이 호수가 바라다 보여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망호정 마을이 범선(帆船) 형국이므로 돛대 역할을 하는 마을 앞 솔밭을 보호해 왔다고 한다.
[자연 환경]
망호천은 영암읍 회문리 월출산 천황봉[809m] 북쪽 산성치 큰골에서 발원한다. 영암군 내 하천 중 가장 높은 곳에 시원을 둔 계곡수로 해발 600m 정도 된다. 은천 벽계수는 산성치 아래에서 서쪽으로 가다 다시 북쪽으로 내려서 은천 폭포와 용추 폭포[용칫골]를 거쳐 월출산 기찬 랜드로 흐른다. 이후 망호천은 영암읍 회문리 회의촌을 거쳐 영암 초등학교 앞에서 동쪽 교동리에서 나온 물을 합하여 북동쪽으로 흘러간다. 영암 중·고등학교 동편을 지난 망호천은 망호리(望湖里)를 지나면서 네 개 보(洑)가 있는 구례들을 거쳐 배날리 마을에 이르러 영암천에 합류한다.
[현황]
영암천의 유로 연장은 8.53㎞며, 하천 연장은 8.30㎞이며, 유역 면적은 15.60㎢이다. 영산강 수계 제1 지류 영암천의 제2 지류이다.
망호정 마을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과거 감조 하천(感潮河川)[강어귀 또는 하천의 하류에서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아 강물의 염분, 수위, 속도 따위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하천]일 때 제방이 없어 망호천 사대보 아래와 소랏 앞까지도 조수가 밀려들었으며, 여름에 망호천이 범람하면 소랏 밑 논까지 잠길 때가 많았다고 한다.
한편 망호천 유역에 관광지인 월출산 기찬 랜드가 2008년 개장하였다. 월출산 기찬 랜드는 월출산 맥반석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수 2만여 톤을 담을 수 있는 대형 사방댐을 이용해 수심에 따라 성인용과 유아, 어린이용, 가족용으로 5개의 풀장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