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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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項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원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록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여러 마을을 합하면서 원목(元木)의 원(元) 자와 항동(項洞)의 항(項) 자를 따서 원항리(元項里)라 부르게 되었다. 원목 마을은 마을 길가에 원목점이라는 주막이 있다 하여 원목점이라고 부르다가 행정 개편 이후 원목 마을이라고 개명하여 부르고 있다. 항동 마을은 마을 남쪽에 있는 개[浦]의 지형이 구부정하여 구개 머리 또는 구항(狗項)이라고 부르다가 행정 개편 이후에 구렁에 있는 갯가의 마을이라 하여 목 항(項) 자와 골 동(洞) 자를 써서 항동 마을로 개명하여 부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원항리는 조선 시대에 영암군 북일종면(北一終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원목점, 항동, 원목리 일부와 나주군 종남면(終南面)의 가척리(加尺里) 일부를 병합하여 북일종면 원항리로 개설하였다. 1932년 북일종면이 도포면으로 바뀌면서 도포면 원항리가 되었다.
원항리의 입향은, 현풍 곽씨 18세손인 곽호인이 1555년 해남 달량포에 왜변이 일어나자 원항리에 와 정세가 좋아 앞으로 백대를 지킬 수 있는 터라고 보고 부인 진주 강씨와 함께 정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자연 환경]
원항리는 대부분 평지와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에는 항동 저수지가 있으며, 남쪽으로 영암천이 흐르고 있다. 항동 저수지에는 연꽃이 많이 핀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6.220㎢이며, 동쪽은 도포면 봉호리, 서쪽은 시종면 신학리, 북쪽은 시종면 태간리에 접해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78세대, 346명(남자 163명, 여자 18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벼농사를 주 소득원으로 하고 있으며, 달맞이쌀이라는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또한 총각무, 수박 등의 작물을 재배한다.
세 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항동 마을·원목 마을·숭의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원항리는 2012년 11월 영암군 소방대에서 화재 없는 마을로 선정되어 행사를 지냈다. 또 마을 경로당에서는 5개월 과정의 문예 학교를 개최하여 마을 주민들이 글쓰기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