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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783
한자 六友堂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곽아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474년연표보기 - 육우당 건립
현 소재지 육우당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23번지지도보기
성격 정자
양식 맞배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칸
소유자 박찬두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개설]

육우당(六友堂)박흡(朴洽) 장군이 지은 정자이다. 박흡 장군의 자는 여윤(汝潤), 호는 육우당(六友堂)으로, 오한(五恨) 박성건(朴成乾)의 증손이다. 구림에서 출생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김천익 장군과 같이 의병을 일으켜 진주성 전투 등 여러 곳에서 큰 공을 세운 충절의 장군이다.

[위치]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23번지에 있다.

[변천]

남송정 마을 내 도로변에 위치한 육우당함양 박씨(咸陽朴氏) 박준을 비롯한 여섯 형제가 담소를 나누며 즐기는 장소로 1474년에 건립되었으나, 현재 있는 건물은 소실된 후 대략 300년 전인 1730년대에 중건되었다.

[형태]

육우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골기와 맞배지붕으로 2칸은 마루, 1칸은 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당과 거의 같은 높이로 파묻힌 낮은 기단 위에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주초(柱礎)를 놓고 둥근 기둥을 세웠다. 주두(柱頭) 없이 그냥 기둥과 보와 도리를 얽었고, 각각 기둥의 크기가 서로 다르며 도리로 연결하였다. 가람 형식은 전후 평주(前後平柱) 위에 대들보를 얹고 그 위에 짧은 동자기둥을 세우고 종량을 얹은 5량 구조이며, 측면 중심 기둥으로부터는 대들보나 합각(合閣)[지붕 위의 양옆에 박공으로 ‘人’ 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각] 밑면에 조그마한 우물천장을 가설하였다.

[현황]

현재 박찬두 소유의 민가로 일부 사용되고 있으며 내부에 ‘六友堂’이라 쓰인 현판이 걸려 있다.

[의의와 평가]

육우당의 현판은 조선 시대 3대 명필 중 하나인 석봉(石峯) 한호(韓濩)가 썼다고 전해 온다. 석봉의 글씨가 남아 있다는 점이 지역과 건물의 격을 높여 주며, 맞배지붕 측면에 풍판(風板)을 설치하여 건물을 보는 이들에게 일반적인 한옥 기와집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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