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백계리에 있는 전주 이씨 문중의 효부 현풍 곽씨와 열부 김해 김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와 비각.

[개설]

전주 이씨 효열각(全州 李氏 孝烈閣)은 전주 이씨 문중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효열각에는 두 개의 비가 세워져 있는데, 하나는 ‘열부 현풍 곽씨 비(烈夫玄風郭氏碑)’로 전주 이씨 이한경(李漢鯨)에게 시집 온 현풍 곽씨의 열행을 기리는 비이다. 다른 하나는 이승신(李承新)의 처 김해 김씨의 열행을 기리는 비이다.

[위치]

전주 이씨 효열각은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백계리 동백정 마을의 입구에 있다. 덕진면사무소에서 예향로[13번 국도]를 타고 2.5㎞ 가면 동백정 마을로 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백룡로를 따라 2㎞ 가면 동백정 마을 입구에 들어선다.

[변천]

전주 이씨 효열각은 조선 후기에 세워졌으나, 정확한 건립 연도는 알 수 없다.

[형태]

효열각은 돌로 된 기둥에 기와를 얹었으며, 정면 2칸, 측면 1칸의 팔작 지붕 형태이다. 효열각 안에 있는 열부 현풍 곽씨 비는 높이 130㎝, 너비 44㎝, 두께 27.5㎝로, ‘증통정대부 승정원 좌승지 전주 이한경지처 숙부인 열부 현풍 곽씨지비(曾通政大夫承政院左承旨全州李漢鯨之妻淑夫人烈婦玄風郭氏之碑)’라고 새겨져 있다. 이승신(李承新)의 처 김해 김씨의 효행을 기리는 비는 높이 120㎝, 너비 43㎝, 두께 16㎝로 ‘가선대부 겸 오위 부총관 전주 이승신지처 정부인 효부 김해 김씨지비(嘉善大夫兼五衛副總管全州李承新之妻貞夫人孝婦金海金氏之碑)’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전주 이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10월 21일에 시제를 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주 이씨 효열각은 영암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전주 이씨의 효열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