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하는 행정면.

[명칭 유래]

덕진 다리[德津橋] 전설과 전해지는 덕진리가 면소재지가 되면서 덕진면(德津面)이라 부르게 되었다. 예전에 주막을 경영하던 덕진이라는 과부가 이 지역에 다리가 없어 많은 행인들이 불편한 것을 보고 푼푼이 모아 둔 돈을 모두 털어 큰 돌로 다리를 놓았고, 여인의 이름을 따서 다리에 덕진교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영암군 지역이다. 영암읍의 북쪽이 되므로 북일시면(北一始面)이라 하여 신우, 용동, 기동, 용산, 당산, 치등, 신기, 장선, 옹점, 자경, 광길, 당촌, 정족, 향월, 입비, 신기, 남성, 청림, 우산, 대명, 당암, 강정, 금산, 상취정, 하취정, 덕진, 교변, 신정, 동백, 상우, 세류정, 개양정, 청계, 망동, 영흥, 장등, 운곡, 선암, 송석, 대천, 냉천, 관곡, 내동, 서당, 은행, 유천, 송외, 송내, 노로, 홍암, 부항, 신동, 옥동 등 52개 동리를 관할하였는데,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북이종면(北二終面)의 만송정, 월계리를 병합하여 용산, 장선, 금강, 덕진, 백계, 영등, 운암, 영보, 노송의 9개리, 41개 마을로 개편되었다. 1929년에 북일시면에서 덕진면으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덕진면의 북동쪽 경계에 있는 백룡산[421m]을 최고봉으로 하여 서쪽이 낮은 지형을 이룬다. 영암천 유역에 전개된 넓은 평야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덕진면 용산리·장선리·덕진리 일부가 바다에 접해 있었으나, 영암과 목포를 연결한 영산강 하굿둑 축조로 내륙이 되었다.

[현황]

덕진면은 영암읍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은 금정면, 남쪽은 영암읍과 군서면, 서쪽은 도포면, 북쪽은 도포면과 신북면에 닿아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면적은 26.2㎢이며, 논은 8.5㎢ 밭은 4.1㎢, 임야 7.8㎢ 기타 5.8㎢로 이루어졌다.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1,100세대, 2,053명(남자 987명, 여자 1,0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현재 노송리·운암리·영보리·백계리 등 9개의 법정리, 27개의 행정리, 노노동 마을·송내 마을·송외 마을·부향 마을·압곡 마을·관곡 마을·내동 마을·서당동 마을·은행정 마을·냉천동 마을·대천동 마을·송석정 마을·선암 마을·운곡 마을·청계 마을·개양동 마을·세류정 마을·동백정 마을·장등 마을·영리 마을·망동 마을·신정 마을·내촌 마을·교변 마을·강정 마을·금산 마을·당암 마을·남성촌 마을·청림 마을·원장선 마을·정족 마을·입비동 마을·향월 마을·금호 마을·원용산 마을·용동 마을·우도 마을·금농촌 마을 등 38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도로는 56.1㎞이며, 하천은 영암천 9.4㎞가 덕진면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