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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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芳梅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윤미 |
출생 시기/일시 | 1890년 8월 18일 - 양방매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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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09년 10월 9일 - 양방매 남편인 강무경 부대의 일원으로 전라남도 동남부 일대에서 유격전을 전개 |
활동 시기/일시 | 1909년 10월 9일 - 양방매 강무경과 함께 일경에 체포 |
몰년 시기/일시 | 1986년 11월 15일 - 양방매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2005년 - 양방매, 건국 포장 추서 |
출생지 | 양방매 출생지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 |
성격 | 의병 |
성별 | 여 |
[정의]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여성 의병.
[개설]
양방매(梁芳梅)[1890~1986]는 영암군 금정면(金井面) 남송리(南松里) 출신이다. 의병장 강무경(姜武景)의 부인으로, 남편을 따라 의병 활동에 투신하였다.
[활동 사항]
양방매는 전라북도 무주 출신의 강무경이 심남일(沈南一)과 함께 전라남도 함평에서 의병을 일으킨 뒤 1908년 영암으로 이동했을 때 금정면의 선비 양덕관(梁德寬)의 집에 유숙한 것이 인연이 되어 강무경과 결혼하였다. 양방매는 양덕관의 딸이다.
당시 강무경은 여자가 따라 나설 데가 아니라며 양방매에게 집에 남을 것을 권유했으나, 양방매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남편 강무경을 따라 의병이 되어 항일전에 나섰다. 이때 양방매의 큰오빠였던 양성일(梁成一)도 의병에 가담하였다.
이듬해인 1909년 10월 9일 전남 화순군(和順郡) 능주면(綾州面) 바람재 바윗굴에서 남편과 함께 일경에 체포될 때까지 양방매는 1년여 동안 의병 부대의 일원으로 장흥·보성·강진·해남·광양 등지까지 전라남도 동남부 일대 산악 지역을 무대로 유격전을 전개했다. 1909년 3월 8일 강무경 의병 부대가 유인 작전으로 협공을 벌여 다수의 일본 군경을 사살한 거성동(巨聲洞) 전투에도 참전하였다.
양방매는 일제가 이른바 남한 대토벌 작전으로 호남 의병에 대해 파상적 탄압을 가하던 때인 1909년 10월 9일 강무경과 함께 체포되었다. 남편 강무경은 1910년 9월 1일 대구 형무소에서 순국하였고, 양방매는 어린 여성임이 참작되어 석방되었다. 1986년 11월 15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양방매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 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