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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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昌允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윤미 |
[정의]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국악인.
[개설]
이창윤(李昌允)은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났으며, 생몰년은 미상이다. 명창 이날치(李捺致)에게 서편제(西便制)의 법통을 이어받아,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에 걸쳐 활동하였다. 특히 「심청가(沈淸歌)」를 가장 잘 불렀는데, 심청이 밥 빌러 가는 대목과 심청이 공양미 300석에 뱃사람에게 팔려가게 되자 심 봉사가 통곡하는 대목을 잘하였다. 특히 슬프고 원망스런 느낌을 애절하게 잘 표현하였고, 화려하고 감칠맛 나는 소리가 일품이었다.
[활동 사항]
이창윤의 판소리는 섬진강 서쪽 지역에 전승되는 서편제의 유파이다. 서편제는 섬진강 서쪽인 광주·나주·해남·보성 등지에서 전승되는 유파의 소리를 지칭하는데, 이는 박유전(朴裕全)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박유전의 소리는 이날치와 정재근(鄭在根)에게 전해졌고, 이창윤은 이날치에게 소리를 배워 명창의 반열에 올라섰다.
판소리의 명창은 흔히 19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전기 8명창과 19세기 후반기에 활동한 후기 8명창으로 구분되는데, 이창윤은 후기 8명창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근대 판소리의 형성에 크게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