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에 있는 정기 시장.

[건립 경위]

구림장의 동쪽은 월출산의 서쪽 산기슭으로 도갑산·주지봉 등의 산악이 있으며, 서쪽에는 해방 후 간척된 학파 농장이 있고, 북쪽에는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지남 평야가 있다. 남쪽 산지에서는 젖소가 사육되는데 사료 작물로 호밀과 옥수수가 재배된다.

구림장은 주위에서 쌀·보리·콩·참깨·사과·감 등이 생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만들어졌다. 구림장은 영암읍~구림장~독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지방도의 중간 지점에 있다. 산물이나 교통으로 보아 장세를 키울 만한 특별한 조건이 없다.

[변천]

구림장은 2일과 7일에 서는 오일장이다. 구림장은 해방 후에 노변에 개설되었고, 장옥은 1966년에 마련되었다.

[구성]

구림장의 부지 면적은 5,724㎡이다. 413개 상가, 66개 점포가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구림장의 상인 수는 111명[노점상 45명]이며, 군서면 일부 사람들만 이용하고 있다. 동구림리에서 북쪽 영암읍과 남쪽 독천리까지의 거리는 약 8㎞ 정도로 가깝고, 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자동차로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군서면 사람들 중에서 영암읍에 가까운 마을 사람들은 영암읍장을, 독천에 가까운 마을 사람들은 독천장을 보기 때문에, 구림장은 영암군의 오일장 중에서 장터도 협소하고 장세도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