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미암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미암 저수지의 명칭은 저수지가 있는 미암리(美巖里)에서 기원한다. 미암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여러 마을을 병합하면서 미촌리(美村里)와 흑암리(黑巖里)에서 이름 따, 곤일시면(昆一始面) 미암리로 개설되었고, 1928년 면의 이름이 바뀌면서 미암면 미암리로 개편되어다. 1789년에 발행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는 곤미현(昆湄縣) 지역에 곤일시면 미촌(眉村)이 기록되어 있다.

[건립 경위]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노적 마을 남동쪽에 건립하였다.

[변천]

1943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45년 12월 31일에 준공하였다.

[구성]

2종m 보조수원공 저수지로 규모는 제당 길이 88m, 제당 높이 8m이며, 제당 형식은 필댐[죤형]이다. 제당 체적은 1만 2394㎥이고,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며, 총 저수량과 유효 저수량은 모두 15만 900㎥이다. 유역 면적 80만㎡, 만수 면적 4만 6600㎡, 홍수 면적 4만 6700㎡, 수혜 면적 25만㎡이며, 한발 빈도는 7년, 홍수 빈도는 100년이다.

[현황]

미암 저수지의 수계는 영산강의 지류인 망월천이며, 수혜 지역은 미암면 미암리 일원이다. 미암면 두억리 두억봉[528m] 남쪽에서 발원한 망월천의 지류인 도산천이 솔밖에골을 타고 내리다 큰박골로 흘러 미암 저수지에 담긴다. 이후 물은 낭주골을 거쳐 미천들로 나가 망월천으로 들어간다. 미암 저수지 관리는 한국 농어촌 공사 영암 지사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