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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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學技術 |
분야 |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두갑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연구 또는 개발되고 있는 자연 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개설]
과학과 기술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과학은 기술의 진보를 촉진하고 또한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는 과학의 발전을 자극하는 상승효과가 있다. 그래서 과학과 기술은 가속적으로 발전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영암군은 전통적으로 농업 지역으로 공업이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과학 기술 지원 사업이 미비하였다. 그러나 최근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의 발전과 군서 농공 단지 및 신북 농공 단지를 통해 농촌 지역의 농외 소득을 증대하는 한편 유휴 노동력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성장산업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영암군의 과학 기술을 조선 관련 및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살펴본다.
[한국 조선 해양 기자재 연구원]
한국 조선 해양 기자재 연구원은 조선 기자재 연구 및 기술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자재의 시험 검사 및 품질 인증 사업, 기자재의 신뢰성 평가 사업, 기자재 업체의 전산 정보 운용 및 통합 정보 인프라 제공, 조선 기자재 기술력 제고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조선 기자재 현대화 및 선진 기술 도입 사업, 국제간 조선 기자재 생산 기술 협력 사업, 조선 기자재 해외 공동 A/S망 구축 사업, 업체 기술 지도 및 기술 개발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 조사 및 분석, 조선 기자재 분야 생산 기술, 기술 수요 및 전망에 관한 조사, 산업 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수익 사업, 조선 기자재 생산 시설 공동화·자동화·협동화 사업, 해양 구조물의 조선 기자재 연계 기술 개발 및 지원 사업 등의 조선 기자재와 그에 따른 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들이 주를 이룬다.
현재 부산과 경상남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 분원을 두고 있다. 연구 개발과 인프라 사업 및 조선 산업에 대한 재고와 함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 분원은 2009년 4월에 설립되어 한국 산업 단지 공단 광주 전남 지역본부 대불 지사와 MOU를 체결하고,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에 기업 지원 교육 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의 조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불 산학 융합 지구 조성 현황]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입주업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선 관련 기업들이 세계적인 금융 위기, 해운업계 물동량 감소, 중국 조선 산업 급성장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목포 대학교와 전라남도는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의 기업 지원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65개 산·학·관을 참여시켜 지난해부터 산학 융합 지구 조성 사업 유치를 추진해 왔다.
대불 산학 융합 지구 조성 사업단은 목포 대학교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목포시, 영암군, 현대 삼호 중공업 등 37개의 참여 기관과 220여 개의 참여 기업으로 구성된 서남권 최대의 산학 융합 프로젝트이다. 대불 국가 산업 단지를 기반으로 조선·해양 분야에 특화된 산학 융합 지구를 조성한다.
대불 산학 융합 지구 조성 사업단은 대불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내에 산학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조성하고 근로자를 위한 평생 학습, 계약학과,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선 취업-후 진학 프로그램, 맞춤형 인력 양성,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등 산(産)과 학(學)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산학 융합 지구는 산업 단지를 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행복 산업 단지[QWL 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식 경제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학 융합 지구 조성 사업은 5년간 총 450억 원[국비 220억 원, 민자 230억 원]을 투입하여, 대불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내 1만 3,000㎡ 부지에 대학 캠퍼스를 조성하여 목포 대학교의 조선·해양 시스템·기계·신소재 등 4개 관련 학과와 중형 조선 산업 지역 혁신 센터, 첨단 기술 교육 센터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산학 융합 지구는 전남의 중소형 조선사·기자재 업체의 해양 레저 장비·해양 플랜트·해상 풍력 기자재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전라남도 과학 기술 진흥 센터, 해양 레저 장비 산업 지원 센터 인근에 위치함으로써 각종 R&D 기관을 집적화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 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정부의 주요 공모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산업 구조 고도화 지원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영암 풍력 발전 단지]
2013년 11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영암 금정면 연소리 산340번지 일대에 조성될 영암 풍력 발전 단지는 2㎿급 풍력 발전기 20기를 건설해 매년 약 2만 세대가 사용 가능한 9만㎿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전력량은 약 1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서 나올 수 있는 효과로서 연간 4만여 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영암 풍력 발전 단지 조성 MOU 체결은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 된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보급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탄소 포인트제 등 기후 변화 대응 전략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영암 풍력 발전 단지 조성 MOU를 체결한 영암 풍력 발전 주식회사는 국내 유일의 풍력 분야 EPCM[설계, 구매, 시공, 운영을 총괄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풍력 산업]에 도전하는 대명 GEC의 자회사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영암 태양광 산업]
태양광 발전은 발전기의 도움 없이 태양 전지를 이용하여 태양 빛을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 방식으로 태양 전지와 축전지, 전력 변환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빛이 P형 반도체와 N형 반도체를 접합시킨 태양 전지에 쪼여지면 태양빛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의해 태양 전지에 정공[hole]과 전자[electron]가 발생한다. 이때 정공은 P형 반도체 쪽으로, 전자는 N형 반도체 쪽으로 모이게 되어 전위차가 발생하면 전류가 흐르게 되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의 장점은 공해가 없고,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만큼만 발전할 수 있으며,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전력 생산량이 일조량에 의존하고, 설치 장소가 한정적이며, 초기 투자비와 발전 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영암 태양광 발전소는 총사업비 211억 원을 들여 영암군 삼호읍 용앙 지구 간척지 빈터에 건립돼 2006년 9월 29일부터 상업 발전에 들어갔다. 태양광 발전소는 시간당 3000㎾의 전력을 생산, 연간 32억 원의 발전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영암 태양광 산업은 건설, 주택, 기계, 전자, 전기기기, 정밀 기기, 화학 산업,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의 연관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새로운 시장에서 거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영암군에 영암 태양광 발전소 외에 F1 태양광 발전소 등 건립이 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방세법상 비과세 대상인데다 고용 창출 효과가 거의 없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영암 F1 태양광 발전소는 축구장 30개 크기인 22만 6000㎡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규모이며 연간 발전량은 1만 8000㎿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