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에 있는 철도역.

[개설]

대불역(大佛驛)은 한국 철도 공사 대불선의 종착역이다.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내에 있으며, 2010년 9월 여객과 화물 물류가 중단되고 무인역이 되었다.

[건립 경위]

대불역은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의 개발 계획에 따라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지원과 목포항 대불 부두의 활발한 물류를 위하여 건설되었다. 1997년 대불선 착공에 이어 대불역 본체 건물이 2003년 7월 25일에 완공되었다.

[변천]

대불역은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개발 계획에 따라 2004년 3월 12일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신안군 등 섬 지역에 필요한 비료 등 연 30여 차례 열차를 운행하였다. 그러나 대불역의 물동량은 발송의 경우 2006년에 2,574톤 이후 전혀 없었고, 도착의 경우는 2006년 5,849톤, 2007년 4,131톤, 2008년 4,377톤, 2009년 3,849톤에 불과했다. 2010년의 경우 물동량은 1월부터 8월까지 3,753톤이었다. 이는 대불선의 수지 타산을 위한 연간 물류량인 5만 톤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0년 9월 1일 이후 대불선의 화물 운송이 중단되었고, 아울러 대불역의 기능도 정지되었다.

한편 2010년 10월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F1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를 앞두고 전라남도와 유관 기관이 교통 분산 대책 협의에 나섰는데, 그 대책으로 전라남도는 대회 기간에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KTX의 일로역 임시 정차와 대불역 연장 운행, 일로역과 대불역 간 임시 열차 운행 등을 한국 철도 공사에 요청하였으나, 타산성이 맞지 않아 시행되지 않았다.

[구성]

대불역은 대불역사 본체와 역사 북쪽의 선로로 구성되어 있다. 본체 건물은 RC 조 평 지붕 3층 건물로 건평은 626㎡이며, 연면적은 1,281㎡이다. 1층은 대합실, 2층은 식당과 휴게실, 3층은 사무실과 기계실로 사용된다.

역사 북쪽에는 선로와 하치장이 있는데, 선로는 동서로 주본선 3 회선, 측선 3 회선, 인상선 2 회선이 놓여 있으며, 화물 하치장 면적은 6,500㎡이다.

대불역은 총면적 11,327천㎡, 산업 시설 구역 6,353천㎡의 대불 국가 산업 단지를 배후 단지로 가지고 있으나, 입주 업체 대부분이 조선 관련 업종으로 철도 수송에 적합하지 않다.

[현황]

2010년 9월 1일 대불역 직원이 목포역으로 철수함에 따라, 대불역이 무인역으로 격하되고, 역의 기능도 정지되었다. 한편 전라남도와 전라남도 목포시 등은 대불역의 서쪽에 있는 목포항 신항 부두까지 대불선 5.2㎞ 연장을 추진하는 등 대불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