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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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峙嶺 |
영어공식명칭 | Gochiryeong Pass |
이칭/별칭 | 고치재,관적령,곶치령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마락리|좌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고치령 - 경상북도 영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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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고치령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마락리|단산면 좌석리 |
성격 | 고개 |
높이 | 770m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마락리와 좌석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고치령(古峙嶺)[770m]은 영주시 단산면의 마락리와 좌석리를 잇는 고개로, 과거에는 북쪽의 관동 및 호서지방으로 통하는 교통로였다.
[명칭 유래]
신라시대에 고개 아래에 대궐을 짓기 위해 터를 잡은 일이 있었는데, 이때에는 ‘옛고개’라 하였던 것이 변형되어 지금은 ‘고치재’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영천군 산천조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등에는 ‘관적령(串赤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고치령을 한자어로 표기할 때 관(串)에는 ‘땅 이름 곶’이라는 의미가 있고 적(赤)은 ‘치’와 소리가 비슷해 옮겼던 것으로 ‘곶치령’이 ‘고치령’으로 바뀐 것이다.
[자연환경]
고치령은 소백산 산지와 태백산 산지가 만나는 고개로, 고개의 서쪽으로 형제봉[1,177m]-국망봉[1,420.8m]-비로봉[1,439.5m]으로 연결되는 소백산맥이 이어진다. 고치령 남서쪽 유역의 사천은 단산저수지로 유입한 뒤 다시 빠져나와 남쪽으로 흘러 죽계천에 합류한다. 고치령 북동쪽 유역의 마락천은 북동류하여 마포천에 유입한다. 고치령 일대의 기반암은 시대 미상의 페그마타이트질 미그마타이트로 이루어져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가파르며, 국지적으로 선캄브리아기의 율리층군 점선리층 흑운모 편마암류가 나타나기도 한다.
[현황]
고치령에는 소백산 산신령인 금성대군과 태백산 산신령인 단종대왕을 함께 모시는 산신각이 있었는데, 2001년 4월 산불로 인하여 소실되어 현재는 복원된 산신각이 남아있다. 산신각 내에는 단종과 추익한이 함께 그려진 그림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