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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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榮州順興壁畵古墳 |
영어공식명칭 | Mural Tomb in Sunheung, Yeongj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산29-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강재현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5년 7월 20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대구대학교 박물관과 문화재연구소가 합동으로 발굴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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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5년 8월 30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대구대학교 박물관과 문화재연구소가 합동으로 발굴조사 완료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5년 11월 7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사적 제313호 지정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988년 3월 28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복원 시작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988년 7월 14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복원 완료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8년 8월 19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모형분 건립 시작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8년 11월 16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모형분 건립 완료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12월 10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국가지정문화재 문화재보호구역[지정구역 : 15필지 180,504㎡]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사적 재지정 |
소재지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산29-1 |
모형 전시처 |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모형분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507 |
성격 | 벽화고분 |
양식 | 굴식돌방무덤 |
크기(높이,지름) | 봉토 지름 14m|널방 크기 동서 길이 353㎝, 남북 길이 202㎝, 높이 205㎝ |
관리자 | 영주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사적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삼국시대 벽화고분.
[개설]
영주 순흥 벽화 고분(榮州順興壁畵古墳)은 내부 구조나 벽화의 내용 및 수법으로 보아, 고구려 벽화고분의 영향을 받았지만 강한 지역적 특색을 가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주인공이 고구려인이거나 신라에 귀화한 인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위치]
영주시 순흥면의 진산인 비봉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산록 중턱에 위치한다. 북서쪽으로 직선거리 410m 지점에 영주 순흥 어숙묘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은 1985년 1월 29일 지표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고, 1985년 7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문화재연구소와 대구대학교 박물관이 합동으로 발굴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널길이 달린 굴식돌방무덤으로 천장을 제외한 내부의 모든 벽면과 관대의 측면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돌방 내에는 도굴갱을 통해 외부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토기편과 다량의 인골편이 수습되었다.
[형태]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분구 외형은 원형이며, 지세가 낮은 남쪽에는 2~3단, 동쪽과 서쪽에는 1단의 둘레돌을 돌렸다. 봉토의 지름은 14m, 잔존 높이는 약 4m이다. 내부 구조는 널길이 마련된 굴식돌방무덤이다. 널길은 지세가 낮은 쪽인 남쪽으로 나 있는데 무덤 밖에서 보았을 때 좌측에 편재되어 있다. 널길은 짧으며 끝부분에 문지방석과 문짝이 시설되어 있다. 문지방석은 동·서벽 사이에 끼워 넣었고 아래쪽에 잡석을 쌓아 올려 보강하였다.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널길을 통해 들어가면 시신을 모신 널방이 있다. 널방 내부에는 시상대와 석단이 있다. 시상대는 널방 서벽 쪽 일부 공간을 제외한 세 벽에 붙여 만들어져 있다. 처음에는 동벽과 남벽에 접하여 설치하였다가 추가장 때 확장하여 북벽에 접한 것으로 보인다. 널방의 서북 모서리에 마련된 석단은 제단 또는 보조 시상으로 추정된다. 널방의 크기는 동서 길이 353㎝, 남북 길이 202㎝, 높이 205㎝이다. 네 벽은 위로 갈수록 약간씩 각을 줄여 쌓고 천장은 2매의 판판하고 두꺼운 큰 돌을 올려 완성했다.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천장을 제외한 내부 모든 벽면과 관대의 측면까지 채색화를 그렸다. 동벽에는 큰 산과 새를, 북벽에는 산과 새를 비롯하여 연꽃과 구름무늬를 그렸다. 서벽에는 기와집과 버드나무를, 남벽에는 깃발을 든 인물 등과 함께 ‘기미중묘상인명□□(己未中墓像人名□□)’의 묵서명문이 있다. 시상대에도 불꽃무늬 혹은 산악무늬로 보이는 무늬가 베풀어져 있다. 널길의 동·서쪽 벽면에는 수문장으로 추정되는 역사(力士)가 그려져 있다. 서벽에는 뱀을 손에 잡아 감고 있는 사나이의 모습이, 동벽에는 눈을 부릅뜬 힘센 사람의 그림이 있다. 무덤의 연대에 대해서는 419년 설과 479년 설, 539년 설 등 다양한 견해가 있다.
[출토 유물]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은 도굴로 인해 유물이 남아 있지 않다.
[현황]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은 1985년 11월 7일 사적 제31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다. 1988년에는 영주 순흥 벽화 고분에서 500m 떨어진 입구 부분에 관람객들을 위한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모형분을 건립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은 무덤의 형식이나 벽화 내용에서 고구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고구려계 벽화고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벽화는 삼국시대 회화는 물론 당시 종교관, 내세관, 고구려와 문화교섭 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