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감곡리에 있는 1930년경 건립된 전통가옥.

[개설]

우계이씨 취사종택(羽溪李氏炊沙宗宅)은 우계이씨 감곡마을 입향조인 취사 이여빈(李汝馪)[1556~1631]의 종택이다.

[위치]

부석면행정복지센터 정문에서 소천사거리를 지나 의상로 영주 방면 왼쪽 도로를 타고 7.1㎞ 정도 이동 후, 의상로1046번길로 이동하여 감곡교를 건너 낙화암천 옆 의상로1208번길을 따라 약 600m 정도 가면 감실마을이 나온다. 우계이씨 취사종택은 감실마을 북쪽 산자락 끝에 있다.

[변천]

우계이씨 취사종택은 이여빈의 12대손이 1930년경 건립하였다고 한다. 1973년경 우계이씨 취사종택의 지붕을 고쳤다.

[형태]

우계이씨 취사종택은 안채와 사랑채가 ㄷ자형으로 놓여 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이다. 왼쪽부터 부엌, 안방, 대청, 상방을 일렬로 배열해 놓았다.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이다. 왼쪽부터 마구, 중문, 사랑방 2칸, 사랑마루 순으로 배열하고, 사랑방과 사랑마루 앞으로는 장마루의 쪽마루로 마감하고 선단에는 평난간을 설치하였다. 사랑마루 후면에는 감실 1칸이 부설되어 있고, 사랑방 후면에는 반침과 안채로 통하는 창호가 설치되어 있다. 마구는 오래전부터 사용하지 않아 시멘트로 벽을 마감하여 창고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사랑방은 2통간이고, 후면에는 반절해 반침과 안채로 통하는 창호를 달았다.

중문 옆 사랑방은 안채 쪽으로 벽을 쳐 막고 바닥은 마루를 깔아 중문에서 출입할 수 있게 했고, 우측 온돌방 후면에는 안채 쪽으로 창호를 달고 바닥은 마루를 깔아 마감했다. 감실은 사랑마루 후면에 설치하였다. 사랑마루 쪽으로 쌍여닫이 굽널살문의 출입문을 달았고, 내부는 반으로 나누어 바닥을 마루로 마감하고 후면에 벽감을 배치하였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시멘트로 덧마감했고, 자연석 초석에 네모기둥을 세워 납도리 집으로 꾸몄다. 중문은 전면에 쌍여닫이 띳장 널문의 대문을 달았고, 사랑방 전면 각 칸에는 쌍여닫이 살문을 달았다. 그리고 청방간에는 맹장지의 이분합들문, 사랑마루 우측면에는 심벽에 쌍여닫이 울거미 띳장 널문을 달았다. 30여 년 전 건립한 아래채는 4칸 一자형의 블록조 건물인데, 평면은 고방, 두지, 아랫방, 마구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현황]

우계이씨 취사종택은 비교적 관리 상태가 양호하다. 주변에 영주 부석면 감곡리 우계이씨 재사, 우계이씨 별묘, 감곡리 이화원 가옥, 백은당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우계이씨 취사종택은 주변의 재사와 별묘와 함께 감실마을에 세거하는 우계이씨 가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