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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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島閣 |
영어공식명칭 | Bongdogak Pavilion |
이칭/별칭 | 경로국(敬老局),봉도각공원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 77[읍내리 307]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태환 |
건립 시기/일시 | 1754년 - 봉도각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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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61년 - 봉도각 중건 |
현 소재지 | 봉도각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 77[읍내리 307] |
성격 | 정자 |
소유자 | 영주시 |
관리자 | 영주시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
[개설]
봉도각(鳳島閣)은 순흥부사 조덕상(趙德常)이 건립하였는데, ‘봉도(逢島)’란 신선이 산다는 봉래(逢萊)를 뜻한다.
[위치]
봉도각은 순흥면행정복지센터 건물 북쪽 경로소 앞쪽에 자리 잡고 있다. 봉도각 자리는 원래 조선시대 순흥도호부의 조양각(朝陽閣) 북쪽에 있던 노송이 드리워진 뒤뜰이었다.
[변천]
봉도각은 1754년(영조 30)에 조덕상이 승운루(勝雲樓)라는 누각을 짓고, 그 서편에 볏논을 파서 네모진 연못을 만들어 그 가운데 섬을 쌓고 세운 정자이다. 연못 둘레에는 단을 만들고 꽃나무를 심어 운치 있는 동산을 만들어 당시 관원, 아전들의 휴식소로 삼았다고 한다. 봉도각은 조선시대에 약국의 기능을 하며 ‘경로국(敬老局)’으로 불리다가 이후 향촌 제도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영주 지역 어르신들이 모여 각종 대소사, 가문의 다툼, 이웃의 분쟁 등을 해결하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봉도각은 1961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형태]
봉도각은 우리나라 대부분 전통 연못이 그러하듯이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라는 뜻의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원리에 따라 둥근 모양의 연못과 단을 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으며, 우측의 연못은 사각형을 이루도록 하였다. 정자는 6각 평면에 벽체 없이 개방시키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고 만자형 난간을 설치하였다. 북쪽에 돌다리를 놓아 출입하고 있다. 상부에는 대들보를 6각 동자주를 두어 추녀와 서까래를 걸었다.
[현황]
봉도각은 죽헌남정광기념비(竹軒南政廣記念碑), 애국지사 최봉환 선생 추모비(愛國志士崔鳳煥先生追慕碑)를 비롯하여 경로소, 수백 년 된 버드나무와 소나무 등이 어우러져 지금은 봉도각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봉도각은 노인정 겸 쉼터로 이용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연못에 핀 연꽃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의의와 평가]
봉도각은 향촌 제도의 기능을 수행하며 400여 년을 이어 온 전국 유일의 경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