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855
한자 林業
영어공식명칭 Fore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산림의 유지·조성과 임목 보육을 통해 생산물을 얻어 내는 경제 활동.

[개설]

임업은 산림을 이용한 산업으로, 해방 직후 우리나라 산림은 일제의 전쟁 물자 수탈에 따른 후유증과 6.25전쟁 등으로 극심하게 황폐해진 상황이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정부는 산림자원을 정책적으로 보존하고 임업 행정을 바로잡고자 1951년 산림 관계 법률인 「산림보호임시조치법」[법률 제218호, 1951년 9월 21일 제정]을 공포하였다. 1961년에는 산림정책의 기본이 되는 「산림법」[법률 제881호, 1961년 12월 27일 제정]을 제정하여, 영림[산림경영] 기본계획과 산림계 및 산림조합의 체계를 정비하였다.

이어 1973년에는 「정부조직법」[법률 제2437호, 1973년 1월 15일 개정]을 개정하여 농림부 산하 외청으로 있던 산림청을 내무부 산하의 외청으로 이관하였다. 또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을 세워 녹색혁명을 통해 본격적으로 산림을 복구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1988년 제3차 산림자원화계획에서는 산림의 자원화를 목표로 산지의 소득 증가 방안을 개발하며, 산림의 공익 기능을 증대하여 경제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도모하였다. 영주시의 임업도 이러한 정부 시책에 맞추어 발전해 나갔다.

[영주시의 임업 현황]

영주시의 산림은 1973년부터 시작된 치산녹화 사업의 성공으로 울창하게 바뀌었다. 영주시의 조림사업은 형질 불량 임지의 수종갱신과 환경 및 경관림 조성 위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2016년 12월 영주시의 임업 현황을 살펴보면 임야 면적은 4만 1016㏊에 이른다. 이는 영주시 전체 면적의 60%가량이며, 경상북도 임야 면적의 3%에 해당한다. 소유 형태별로 보면 국유림 1만 4385㏊로서 전체 산림면적의 35%를 차지하는 반면, 민유림은 2만 6631㏊로 65%를 차지하고 있다. 숲의 공익적 기능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사유림의 높은 비율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임상별 산림면적은 전체 4만 1016㏊ 중 침엽수림이 1만 9357㏊, 활엽수림이 8,503㏊, 혼효림이 1만 1861㏊, 죽림 9㏊로서 임목지가 전 임야 면적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임목축적은 501만 5062㎡이며, 그중 침엽수종이 259만 7516㎡로 51.8%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임산물 생산량은 수실 9만 612㎏, 조경재 1만 2304㎏, 버섯 7,908㎏, 약용 87만 2849㎏, 산나물 12만 1938㎏, 기타 175㎏으로 나타난다.

[영주시의 산림 정책]

현대 임업은 임산물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적 가치 창출, 국토 보존을 통한 환경적 가치 증진, 조성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휴양과 환경미화 등 경제적인 면과 사회정서 함양 면에서 인간 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영주시는 1988년부터 산림정책의 기조를 ‘심는 임업’에서 ‘가꾸는 임업’으로 전환하여 조림과 연계한 산림자원관리 방식으로 산림의 생태적 건전성을 유지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단계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산림 병해충의 조기 발견 및 적기 방제로 우량한 산림자원을 보존 육성하고, 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을 목표로 산림 병해충 방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백두대간을 축으로 산림생태계에 대한 보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영주시 풍기읍·봉현면·순흥면·단산면·부석면의 1만 18㏊[핵심구역 7,706㏊, 완충구역 2,312㏊]를 2005년부터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는 도시림을 기능별로 구분하고 도시림 총량 기준을 도시 기본 계획에 반영하여, 도시 근교 삼림욕장, 산림공원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08년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면 수목을 제공하여 출생기념식수공원, 읍면동식수지, 자택 등 원하는 장소에 식수할 수 있게 하는 출생기념식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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