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에서 재배되는 포도.

[개설]

단산포도는 소백산 자락의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큰 기온 등 천혜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친환경적 유기농법으로 재배·생산되어 당도가 다른 지역의 포도보다 2~3% 더 높으며 향 또한 뛰어나다. 그 결과 경상북도 우수농산물로 선정되었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로 인정을 받았다.

[연원 및 변천]

단산포도는 1987년부터 영주시 단산면 단곡1리에서 처음 재배되었으며, 1995년 2월 17일 17명의 회원이 작목반을 구성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단산포도는 큰 일교차와 퇴비 위주의 유기농법으로 재배한다. 특히 개화 전에 100% 비 가림을 설치하고 녹비 재배 및 완숙한 퇴비만 사용한다. 단산포도는 목초액·녹즙·동물성 아미노산 사용으로 농약 살포 횟수를 최소화하고 병충해 예방과 농약 오염을 막고자 전체 봉지 씌우기를 실시한다. 철저한 알 솎기와 비배관리[포도알을 굵게 할 수 있는 방법]로 송이 모양이 고르고 외관이 좋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단산포도작목회는 2019년 현재 130명의 작목반원이 참여하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재배면적 40㏊에서 500t의 포도를 생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생산된 포도는 서울 가락시장, 우체국 우편판매를 통해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 단산포도작목회는 엄격한 선별 기준을 통일하여 회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마을별로 자율 검사원의 철저한 출하 심사를 거쳐 규격품만 출하하고 있다. 한편, 단산포도 홍보를 위한 축제로 단산포도작목회가 주관한 단산포도축제가 있었다. 단산포도축제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9월 중순 무렵에 진행되었다. 한편, 매년 9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영주 소백산단산포도마을을 통해 ‘단산포도 따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