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1258
한자 寧越 -
영어공식명칭 Chikjuldarigi of Yeongwo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멸 시기/일시 1930년대 후반 - 영월 칡줄다리기 중단
재현 시기/일시 1967년 4월연표보기 - 영월 칡줄다리기 복원 및 재현
관련 행사 시기/일시 매년 4월 - 영월 칡줄다리기 단종문화제 행사 항목으로 연행
놀이 장소 동강둔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61-19 지도보기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4월 말
관련 의례 행사 단종문화제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

[개설]

영월 칡줄다리기는 해마다 4월 말에 개최되는 강원도 영월군의 대표 축제인 단종문화제에서 행사의 일환으로 연희되는 민속 행사이다. 원래의 칡줄다리기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나서 미리 준비하여 두었던 칡줄을 모아 줄을 만든 다음, 동강을 중심으로 동과 서 양편으로 나누어 겨루는 민속놀이였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중단되었다가 1967년 4월 제1회 단종문화제 때 복원된 이후로 해마다 단종문화제의 주요 행사 항목으로 연희되고 있다. 칡줄다리기 행사는 칡줄 행렬을 기준으로 하면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데, 의 채취부터 칡줄 제작 등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걸친 긴 기간 동안 많은 영월군민들이 참여하여 행사를 준비한다.

[연원]

칡줄다리기는 조선 후기인 1700년(숙종 26)부터 이어져 온 대보름 민속놀이라고 한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당고사[서낭제]를 지내고 나서 뒷풀이 성격으로 행하여 온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줄다리기 형태였던 것이다. 1930년대 후반에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67년 단종문화제 행사 항목으로 재현되었다.

[놀이 도구 및 장소]

과거에는 칡줄다리기영월경찰서와 영월엽연초조합 앞, 영월공업고등학교 운동장 등에서도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현재는 주로 동강둔치[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61-19]에서 진행한다. 동강둔치에서 그동안 준비한 암줄과 숫줄을 용두목으로 결합한 다음, 편장들의 지휘 아래 줄다리기를 한다.

[놀이 방법]

칡줄이 완성되면 행사 전날부터 칡줄 행렬이라 불리는 시가 행렬이 시작된다. 현재는 칡줄이 서편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칡줄다리기가 있기 전날에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동편[숫줄] 칡줄을 영월읍 덕포리까지 옮긴다. 칡줄 행렬은 100여 명의 줄꾼들이 칡줄을 메고 영월읍 소재지를 한 바퀴 도는 것이다.

칡줄다리기를 행하는 날이 되면 동편 줄과 서편 줄을 줄다리기 장소인 동강둔치로 옮겨 온다. 줄 위에서 편장이 선창을 하면 부편장이 복창을 하고 줄꾼들이 “영차” 소리를 한다. 숫줄이 먼저 입장하여 한 바퀴 돌아 오른편에 내려놓고, 그 반대편에 암줄을 내려놓는다. 이어서 암줄과 숫줄을 용두목으로 결합한다. 숫줄과 암줄이 결합되면, 칡줄고사를 지낸다. 그러고는 세 번의 징소리와 함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예전에는 징소리 대신에 영월경찰서에서 나와서 총을 쐈다고 한다. 징소리 세 번이 시작 신호이고, 징소리 다섯 번이 끝내기 신호다. 줄다리기의 승패는 정해진 시간 동안 줄을 많이 끌고 간 팀이 이기는 것이다. 정하여진 시간 이내라 할지라도 10m 이상 끌려가면 심판장이 승패의 결정을 내린다.

[현황]

칡줄다리기는 1967년 처음 개최된 영월군의 대표 축제인 단종문화제에서 복원된 이후로 해마다 단종문화제의 주요 행사 항목로 연희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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