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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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麗水舊愛養院敎會 |
영어의미역 | Aeyang Church in Yeosu |
분야 | 종교/기독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1[산돌길 148]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찬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2년 5월 31일 - 여수 구 애양원교회 국가등록문화재 제32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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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여수 구 애양원교회 국가등록문화재 재지정 |
성격 | 근대건축 |
양식 | 의사양풍 |
건립시기/연도 | 1928년 |
소재지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1[산돌길 148] |
소유자 | 대한예수교 장로회 애양교회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기독교 교회.
[건립경위]
1911년 광주에서 건립된 광주나병원은 1926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에 새로운 터를 마련하고 이주하였다. 광주나병원은 기부자의 이름을 따서 처음에는 비더울프 나환자 수용소라 하였다. 1928년 비더울프 나환자 수용소는 환자 6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용된 환자들의 신앙 생활을 신실히 하기 위하여 1928년 2층 규모의 석조 건물인 예배당이 준공되었다. 1935년 환자들에게 비더울프 나환자 수용소의 새 이름을 공모하였고, 애양원이 채택됨에 따라 예배당도 애양원 예배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형태]
1934년 여수 구 애양원교회에 화재가 발생하여 골조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전소되었다. 이에 따라 1935년 중건되었는데 현재의 모습은 이 중건된 교회 형태에서 유래한다. 여수 구 애양원교회는 북쪽의 단변을 정면으로 하고, 남쪽의 장변을 측면으로 하는 평면 장방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1층의 전면 진입부에는 중앙 현관과 양측면에 관리실 및 창고가 있고, 중앙부에는 집회실과 교육실이 있다. 후면부 동쪽으로는 당회실, 목회실, 사무실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리실과 차림실이 있다. 2층의 전면 진입부에는 램프와 전실이 있고, 중앙부에는 예배실, 후면부에는 제단, 준비실, 대기실, 창고 등이 있다. 외부 창호는 알루미늄 샤시, 내부 창호는 목재로 된 이중창으로 되어 있다. 지붕은 정면인 북쪽은 박공형, 후면인 남쪽은 합각형으로 되어 있다.
수직 방향으로 층고를 높이는 과정에서 2층 예배실의 마룻바닥을 콘크리트 슬라브로 교체하였는데, 처짐과 균열 현상이 있고 보행 시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구조적인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또 벽체에서 증축된 부분은 전체적으로 석재와 이음 모르타르의 풍화가 상당히 진전되어 있다. 교회탑 위에는 첨탑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여수 구 애양원교회는 순천과 여수를 잇는 국도 17호선의 중간, 속칭 애양반도에 여수애양병원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인근에는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과 여수공항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여수 구 애양원교회는 일제 강점기 여수 지역에 세워진 비교적 큰 규모의 건축물로, 개축으로 인해 원래 교회당이 갖고 있던 단순·간결한 아름다움이 훼손되어 있는 것은 아쉬운 점이나 여수애양병원과 함께 여수 지역 기독교 선교사, 그리고 한국 근대 의료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물적 사료이며 문화적 유산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