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886 |
---|---|
한자 | 大勒島 |
영어음역 | Daeneukdo |
영어의미역 | Daeneukdo Island |
이칭/별칭 | 대인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는 섬.
[개설]
율촌면 동안 가까이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0.07㎢이다. 150년 전 송도의 진주강씨가 처음 입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여동리는 본래 송장리로 송도·장도·소륵도·대륵도·낭도·칼도 등의 섬으로 이루어졌었다. 송장리는 오랫동안 광양 땅이었는데 1896년 돌산군으로 속하였으나 1914년 돌산군이 폐지되면서 광양 땅으로 원상복귀하였다. 1973년 광양군 골약면에서 여천군 율촌면에 이관되었다. 1987년 율촌면 송장리는 여동리로 바뀌었다.
[명칭유래]
섬의 지형이 늑대를 닮았다고 하여 대륵도라 부르고 있다. 일부 문헌과 지도에 나오는 대인도는 륵(勒)을 인(靭)으로 오기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고 지점은 84.8m로서 섬 전체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며, 섬의 주위에 간석지가 발달하였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다. 토양은 신생대 제4기 과거 고온다습한 기후환경에서 만들어진 적색토가 넓게 분포한다.
[현황]
대륵도는 2000년에 40여 명이 살았는데, 현재는 인구수가 조금 늘어 2020년 14가구 53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거의 대다수가 전주 이씨들로, 주민들이 서로 친인척 관계라고 한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대륵도는 인터넷이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쓸 수 없다. 더구나 도선조차 없어 개인 배를 이용해 육지 나들이에 나선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산물로는 보리·고추·마늘이 재배되고, 고막이 양식된다. 전력과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자가발전을 하며, 주민 대다수가 우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 교통편으로 정기여객선이 없어 사선(私船)으로 2.0㎞ 떨어진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과 왕래한다. 현재 여수시 율촌면 해안 지역에는 대규모 율촌지방산업단지가 2020년 안에 조성될 계획이며, 이와 연계하여 현재 여동리 지역도 공단으로 조성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