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봉두리에 있는 황새봉의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화치동을 지나 광양만으로 유입되는 하천.

[개설]

소라천의 주요 발원지는 황새봉 산록 일대이며, 쌍봉천 수계에 속한다.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봉두리 1258번지를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여수시 화치동 일대에서 쌍봉천과 합류하여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지방 2급 준용하천이다.

[명칭유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이 하천이 흐르는 지역 명칭인 소라면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하천 중·상류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중성화산암류가 관입되어 있으며, 하류 쪽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인 낙동층군하부에 속하는데 유로를 따라 엷은 충적층이 발달하였다. 많은 지류가 발달되어 있으며, 쌍봉천과 합류하여 광양만으로 유입된다. 토양은 해안 가까이에 있는 평지로 적색토와 충적토가 나타나고 있다. 기후는 바다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기후가 나타난다.

[현황]

유역 면적은 19.07㎢이고, 총 유로 연장은 15.85㎞이며, 하천 연장은 8.95㎞이다. 하천의 물은 대포리 소라평야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로 이용되며, 관개용 저수지로는 하천 중간 지점에 대포저수지가 있다. 하류에는 일제강점기 때인 1925년에 제방을 쌓아 간척한 소라평야가 있으며, 대포저수지는 이 지역의 관개용으로 축조한 저수지이다.

현재 소라평야의 농업용수로 시용되고 있으며, 주변 지역에는 특별한 오염원이 없어 수질은 상류지역의 경우 1급수에 가깝다. 교통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에서 여수 방면으로 국도 17호선에서 대포리까지 이동한 뒤 대포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접근할 수 있다. 여수와 순천에서 승용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