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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585
한자 南漢山城道立公園
영어공식명칭 Namhansansung Provincial Park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기도 성남시|광주시|하남시 일대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면적 36.4㎢
홈페이지 경기도남한산성도립공원(http://www.namhansansung.or.kr/

[정의]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하남시 경계에 있는 도립공원.

[개관]

수리적으로 동경 127도 11분, 북위 37도 28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 떨어져 있다. 면적은 36.4㎢로 성남시에 4.2㎢, 하남시에 6.6㎢, 광주시에 25.6㎢ 속해 있다. 1971년 3월 17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자연환경]

남한산은 성남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460m이다. 준평원상의 잔구(殘丘)로, 정상부는 평균 해발고도 300~350m의 분지상(盆地狀) 지형을 이루며, 사방이 산지의 경사면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은 외부의 공격을 막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삼국시대부터 성을 쌓아왔다. 또한 준평원상에 고위평탄지를 이루는 남한산은 해가 일찍 떠서 늦게 지기 때문에 일찍이 일장산(日長山) 또는 주장산(晝長山)이라고도 불려왔으며, 기온도 서울 등 주변 지역보다 4~5℃ 낮아 여름철 피서지로 알맞다.

[연혁]

1950년대에 들어 남한산성은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4·19 민주화 운동 후 제2공화국 때 남한산성 국립공원 지정이 무효화되었다. 그 후 1971년 3월 17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1974년 광지원에서 남한산성을 관통하여 성남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포장되었다. 이 도로의 포장으로 남한산성 교통망은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후 서울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남한산성을 찾기가 매우 용이해졌다. 도립공원 지정 이후 남한산성 문화재에 대한 보수 정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1976년에는 문화재를 보호하고 공원의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 남한산성관리사무소가 개소되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국민들의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자가용이 보편화되면서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역사적, 자연적, 문화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역사적 의의]

백제 초기 하남 위례성에 대한 말갈족의 침입으로 인해 청량산을 중심으로 고지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요새지인 이곳으로 온조왕 14년(기원전 5)에 천도하였으며, 신라 영역이 된 후로는 신라 문무왕 12년에 토성을 쌓았다. 조선 광해군 13년(1621년)에는 후금의 침입을 막고자 석성으로 개축하기 시작하였으나 준공치 못하고 이괄의 난을 겪고 난 후 인조 2년(1624년)에 재시작하여 인조 4년에 준공하였다. 그 후 숙종 때 외성을 축조하는 등, 성의 시설물이나 성내의 영조물 조영은 조선 말 순조 때까지 계속되었다. 성의 전체적인 형태는 성곽의 주변부가 높고 험악한 데 비해 성의 중심부가 낮고 평평한 평지를 이루어 수비가 용이하고 성내의 주거가 평안하여 산성으로는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문화유적]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도성을 지키던 남부의 산성으로,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45일간 항전하던 곳이다. 현재 성곽에 남아 있는 건물은 몇 안 되는데, 동, 서, 남문루와 장대, 돈대, 암문, 우물, 보, 누 등의 방어 시설과 군사 훈련 시설 등이 있다. 또한 성내의 경기도 지정 문화재로는 수어장대, 청량당, 숭열전,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이 있고, 문화재자료로는 지수당, 장경사가, 그리고 도기념물로는 망월사지, 개원사지 등이 있다. 또한 산성 안에 자리한 산성리(山城里)는 1917년에 경안리(京安里)로 군청을 옮기기 전까지 광주군청 소재지였던 곳으로, 한국 산성취락의 표본이 되고 있다. 등산을 겸한 봄, 가을의 관광은 성남시를 거치는 남문코스가 좋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는 동문 코스가 좋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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