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연극제.

[개설]

성남연극제 는 한국연극협회 성남지부가 주관하여 성남문화예술제와 연계, 병행되어 행해지고 있는 연극제로 성남 시민들의 문화 생활에 조금이나마 풍부함을 더해주고 정서 함양에 일조하기 위하여 1986년부터 시작되었다.

[개최경위]

1986년 제1회를 시작하여 매년 성남문화예술제가 열리는 시기에 개최되고 있는데 2009년 현재 제23회까지 개최되었다. 성남연극제는 고교연극제와 마찬가지로 연극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이나, 고교연극제는 1999년 제7회로 중단된 반면에 성남연극제는 현재까지 계속 개최되고 있다.

[행사내용]

매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선, 남한산성 등의 극단들이 중심이 되어 공연하고 있다. 1986년 제1회 성남연극제는 성남 지역 고등학교 연극반이 중심이 된 성남고교연극제로 대체하였고, 2회부터는 1994년 9회까지 극단 동선에서 맥, 유랑극단, 사랑과 죽음이 만날 때, 카덴자, 그 여자 사람잡네, 신의 아그네스, 부도덕한 여인, 위기의 여자 등의 작품을 공연했다. 1995년 제10회 성남연극제에서는 전국연극제에 출품한 아리랑을 공연하였으며, 1996년에는 극단 남한산성이 색시공을 공연하였다. 1997년 극단 동선의 가스등을 공연하였고, 그 후부터는 대부분 연극인 합동 공연으로 시집가는 날, 좋은 녀석들, 북어 대가리 등을 공연하였다.

성남연극제 는 성남문화예술제 행사 기간인 10월에 개최되는데, 2009년에는 성남문화예술제가 5월로 당겨짐에 따라 이에 맞춰 5월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제23회 성남연극제가 개최되었다.

[현황]

1986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빠지지 않고 성남문화예술제의 한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성남 시민들에게 연극에 대한 이해와 연극 인구의 저변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성남 연극인들이 후대에게 향토예술의 전통을 계승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성남 시민의 정서함양과 예술 향유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를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