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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2677
한자 -農樂
영어공식명칭 Oriddeul Dure Nongak
이칭/별칭 오리뜰농악,오리뜰두레농악,성남오리뜰농악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훈서종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1월 17일연표보기 - 오리뜰 두레농악, ‘성남오리뜰농악’으로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로 지정
놀이 장소 오리뜰 두레농악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지도보기
주관 단체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 - 경기도 성남시
성격 농악|민속놀이
예능 보유자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
문화재 지정 번호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향토 농사 놀이 문화로 전승된 농악.

[개설]

오리뜰 두레농악 은 194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6.25전쟁을 거치고 1973년 7월 성남시에 구미리가 편입되고, 1989년 이 지역이 분당신도시 계획에 따라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등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두레 농악을 놀던 사람들이 흩어지게 되면서 오리뜰 두레농악은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2006년 성남문화원에서 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지부,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 이병희 등이 머리를 맞대고 당시 원로 연희자들의 고증과 심층적 연구를 통해 오리뜰 두레농악을 복원하기로 결정하였다. 2007년 문화관광부에서 공모한 ‘2007 전통예술 복원사업’으로 지정받아 오리뜰 두레농악을 복원하였고, 오리뜰 두레농악의 주역이었던 원로들과 지역 주민, 문화재를 원형대로 보존하여 실현할 수 있는 문화재 보유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전승 활동이 이어져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오리뜰 두레농악은 시대성, 지역성, 향토성, 보편성, 특수성, 예술성, 보전 현황 등의 측면에서 향토사 연구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1월 17일 ‘성남오리뜰농악’이라는 이름으로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다. 또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가 문화재 보유 단체로 인정받았다.

[연원]

경기도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오리뜰이라 하였는데 이곳에서 대대로 이어지던 농악이라 오리뜰 두레농악이라고 이름하였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오리뜰 두레농악 은 일반적인 농악과 마찬가지로 쇠, 징, 제금, 북, 장구, 호적 등의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두레 농악으로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 오리뜰[현 구미동]을 중심으로 놀이가 이루어졌으며, 때로는 용인이나 판교 등 인근 마을 농악단과 함께 답교놀이로 연희되었다고 전한다.

[놀이 방법]

오리뜰 두레농악 은 평상시에는 주로 쇠, 징, 제금, 북, 호적으로 연주하는 형태인 ‘육띠기’나 제금, 장구, 호적으로 주로 굿거리 가락을 연주하는 ‘삼잽이’ 형태의 연주를 하였으며, ‘건달춤’이라 하는 잡색 놀음을 통해 연희되었다. 명절이나 마을의 큰 경조사, 각종 대회 때는 20명 안팎의 치배들을 구성하여 연희하였고, 정월에는 짠지배를 구성하여 지신밟기를 하기도 하였다. 두레 농악의 특징적 요소라 할 수 있는 농사 풀이를 통한 놀이 형태로 가래질 놀이, 써래질 놀이, 볍씨 뿌리기 놀이, 모찌기 놀이, 모심기 놀이, 놀매기 놀이, 벼베기 놀이, 벼털기 놀이, 벼말리기 놀이, 벼담기 놀이, 벼메기 놀이 등이 있다. 또한 놀이를 하며 진을 짜는 진풀이에는 십(十)자진, 대(大)자진 등의 특징적인 요소가 있으며, 놀이와 놀이 사이, 또는 진풀이의 장단과 장단 사이에 삼잽이의 연주에 맞춰 경기도의 다양한 민요를 불러 노동의 고통을 풀어 줄 뿐 아니라, 일의 능률을 높여 주기도 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농악은 원래 굿을 가리키는 말로 전통 시대의 민간 사회에서는 굿, 매구[매귀], 풍장, 풍물, 두레 등 지방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다. 설날, 정월대보름, 삼짇날, 한식, 단오, 유두, 백중, 추석 등 세시풍속과 관련되어 노작, 축원, 군사, 걸립 놀이 등으로 민중의 생활 깊이 스며들어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행하던 민속 종합 예술로, 오리뜰 두레농악 역시 세시풍속과 관련하여 다양한 놀이가 진행되었다. 오리뜰 두레농악은 웃다리농악의 한 갈래로 노동의 고통을 줄여 주고 능률을 높이는 노동요의 역할을 하며,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한 마을 단위 조직인 두레 농악의 전통을 잘 계승하고 있다.

[현황]

오리뜰 두레농악 은 1960년대까지 전승되었으나 1970년대 이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사라졌다. 이후 2007년 성남문화원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지회, 연로 연희자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2007년 9월 2일 28개 시군이 참가한 제16회 경기도민속예술축제에서 3위[공로상]에 입상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3일에는 성남 시민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제23회 전국농악명인 경연대회 일반부 단체부문에서 금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20년 제13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성남금융고등학교[현 분당아람고등학교] 학생들이 출연한 ‘성남오리뜰농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22년에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나갈 수 있는 경기도 대표로 뽑혔다. 꾸준한 정기 공연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성남시 대표 향토문화재로 자리 잡았다. 성남문화원에서는 부설 문화학교에서 성남 시민을 대상으로 ‘오리뜰 두레농악 강좌’도 마련하여 오리뜰 두레농악의 전승과 관심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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