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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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溪里原州邊氏集成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Wonju Byeon Clan in Geumgye-ri |
이칭/별칭 | 검제,금지,금제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있는 원주 변씨 집성촌.
[명칭유래]
『영가지(永嘉誌)』에 “금계(金溪)는 일명 금지(金池)라고 하는데, 옛날의 이름은 금제(琴堤)라고 하였다. 방언으로는 금(琴)을 검다는 뜻의 ‘검(黔’)자로 표기했기 때문에 검제라고 하였다.” 하는 기록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중기 원주변씨 입향조 변광(邊廣)이 당시 금계리에 세거하고 있던 권철경(權哲經)의 사위가 되면서 세거 기틀을 마련하여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 이후 변광의 장남 변영청(邊永淸)의 호를 따서 동호공파(東湖公派)를 형성하였다. 변영청은 퇴계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안동 임청각을 세운 이명(李洺)의 손녀사위이다. 변영청의 둘째 손자인 간재(簡齋) 변중일(邊中一)은 크게 이름을 떨쳐 가문의 위상을 높였다.
[자연환경]
마을 북쪽으로 천등산·조골산·학가산이 솟아 있고, 앞으로는 주산(主山)인 상산과 주봉산이 있으며, 그 아래로 넓은 언덕이 펼쳐져 있다. 상산과 주봉산 골짜기에서 모인 물이 개울을 이루어 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면서 남쪽의 송야천으로 흘러든다.
[현황]
금계리는 금계1리의 알실·음지·복당·사망·검제, 금계2리의 미리미·작장골·마누이·텃골·경광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금계리에 거주하는 총 150여 가구 가운데 원주변씨는 약 25가구이며, 그 밖에 의성김씨 50가구, 안동권씨 22가구, 안동장씨 20가구 등이 살고 있다. 관련 유적으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1호인 원주변씨 간재 종택 및 간재정, 변영청이 미리미에 세운 동호정(東湖亭)이 있다. 변중일은 불천위로 추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