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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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揷橋湖 |
영어공식명칭 | Sapgyoho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금록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76년 12월 - 삽교호 착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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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79년 10월 - 삽교호 준공 |
전구간 | 충청남도 아산시~당진시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
성격 | 담수호 |
면적 | 1,649㎢[유역 면적] |
길이 | 59.3㎞[유로 연장]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과 당진시 신평면 사이에 있는 길이 3,360m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생긴 담수호.
[개설]
삽교호(揷橋湖)는 1976년 12월에 착공하여 1979년 10월에 준공된 삽교천방조제 축조로 조성된 담수호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 일대의 가뭄과 홍수의 악순환을 극복하고 안정된 영농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농업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약 8400만m²의 담수를 저수하여 삽교호 유역 내는 물론 태안반도 일대의 농업용수 공급과 인근 지역의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공급도 가능하게 되었으며, 하구 연안에 있는 상습적인 침수 구역의 배수 개선, 염해 방지 및 육운 개선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였다.
[자연환경]
삽교천 유역은 한반도의 중서부에 있는 우리나라 제8위의 유역으로, 유역 면적은 1,649㎢, 유로 연장은 59.3㎞에 달한다. 삽교천방조제 약 5㎞ 상류에서 곡교천[유역 면적 545㎢]이 합류하고 다시 그 10㎞ 상류에서 무한천[유역 면적 41.8㎢]이 합류함으로써 전체 유역에서 발생한 홍수가 하류부에 집중되어 유출되는 수계 구성 형태를 보인다.
[현황]
삽교천의 저수량은 8,400만 톤이고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 생활용수 공급 능력을 일일당 4만 8000톤, 홍수 시 주위 홍수 조절을 위하여 초당 5,300톤을 방류할 수 있다. 충청남도는 서북부 지역의 항구적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상반기에 ‘아산호-삽교호-대호호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을 착공하였다. 아산호-삽교호-대호호의 연결은 도내 서북부 지역 가뭄에 대한 항구적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으로 한국농어촌공사의 지속적인 건의를 수용, 추진되고 있다. 2017년 7월 정부 추가 경정 예산에 기본조사 및 설계비 25억 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고, 2018년 2월 27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은 담수호를 잇는 연결 수로 13.6㎞, 수문 3개소와 물관리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총 8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0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아산호에서 삽교호로는 하루 최대 33만 톤, 삽교호에서 대호호로는 42만 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충청남도는 2018년 현재 160억 원을 사업비로 확보한 상태로, 사업 시행 예정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에서 사업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담수호나 저수지를 연결하는 수자원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은 효율적인 용수의 배분·공급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매우 효과적인 가뭄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