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신덕리(新德里)는 신덕1리와 신덕2리로 이루어졌으며 선장면의 남서쪽에 있는 마을로 산이 없고 넓은 들이 펼쳐져 있어 농사가 주요 소득원이다.

[명칭 유래]

‘신덕리’라는 명칭은 1914년 신흥리와 종덕리의 일부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신덕리는 본래 천안군 덕흥면 지역이었는데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정에 따라 신창군에 편입되었으며, 이후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종덕리, 신흥리 일부와 예산 신종면의 하평리를 병합하여 신덕리라 하고 아산군 초정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 충청남도령 제8호령에 의거하여 초정면에서 선장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아산군 선장면 신덕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선장면 신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신덕리는 삽교천 유역에 있어 대부분의 지역이 저지대를 이루고 있어 주로 논농사가 행해진다.

[현황]

신덕리의 면적은 2.14㎢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72가구에 총 143명으로 남자가 66명, 여자가 77명이다. 신덕1리와 신덕2리의 2개 행정리로 이루어지며 평장원, 봉당원의 자연마을이 있다. 신덕1리는 평장원으로 불리던 마을로 큰 새터와 작은 새터로 나뉜다. 평평한 산야에 아카시아나무가 무성하여 그 숲을 ‘평장무림’이라 불렀는데, 선장팔경의 하나였으나 1972년 경지정리로 아카시아나무는 사라졌다. 신덕2리를 이루는 봉당원은 하천을 따라 둑을 만들어 봉당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신덕리는 선장면의 남서쪽에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는 돈포리와 장곳리, 서쪽은 무한천을 경계로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 및 신종리와 인접하였고, 남쪽은 장곳리, 북쪽은 돈포리와 접한다. 산이 없고 넓은 평야가 펼쳐져 일찍이 벼농사를 중심으로 마을의 민속이 형성되었으며, 아직까지도 초상이 나면 쌀 한 말씩을 모아서 상을 치르는 쌀계가 이어지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1970년대 전반까지도 두레가 활성화되었으며, 이곳 주민들이 하는 농악놀이가 선장면을 대표하였다. 신덕리 농악놀이는 198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