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탕정면, 배방면 일대를 거쳐 서울과 부산을 잇는 고속철도.

[개설]

경부고속철도는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시속 300㎞의 고속전철이다. 차종 모델은 1993년 프랑스 GEC 알스톰사의 TGV[테제베]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고속철도공단 자체 조달 55%의 재원으로 건설된 고속전철이다. 1999년 12월에는 시험 운행에 성공하고, 1999년 12월 호남선 전철화 추진계획이 수립되었다. 2004년에 경부선과 호남선이 동시에 개통되었으나, 경부선에서 고속 운행이 가능한 구간은 서울~동대구까지여서, 초기에는 동대구~부산 구간은 기존 선로를 이용했기 때문에 시간은 2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2010년 10월 2단계 공사가 완료되어 부산까지 고속선로가 완전 개통되었다.

[명칭 유래]

경부고속철도의 명칭인 KTX는 ‘Korea Train Express’의 약자이다.

[제원]

경부고속철도의 열차는 동력차 2량과 동력객차 2량, 객차 16량[총 20량]으로 구성되며 길이 387.2m, 총중량 692톤이다.

[건립 경위]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은 1989년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어, 고속철도 차량 및 제반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지 못했던 한국에서는 기술 도입을 위해 국제 입찰을 하였다. 프랑스 TGV 제조사 알스톰이 독일 ICE와 경합을 벌인 끝에 운용 경험과 더 빠른 고속철, 금융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던 프랑스 TGV 제조사 알스톰과 계약을 체결하여 착수하게 되었다.

[변천]

경부고속철도는 1992년 시험선 일부가 완공되어 시험 운행이 시작되었고, 시흥~광명~천안 구간이 2003년에 개통, 옥천~신동 구간이 같은 해 11월에 완공되어 시험 주행에 착수하게 되었다. 2003년 말에서 2004년 초까지는 고속철 개통을 맞이하여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광주역이 개량되었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이 완료되어 일반에 영업을 개시하였고, 호남선 일부 고속열차가 직통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 2단계 구간인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구간이 개통되었고, 2010년 11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였다.

[현황]

경부고속철도는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로 정거하는 역은 서울역~광명역~천안아산역~오송역~대전역~김천[구미]역~동대구역~신경주역~울산역~부산역이다. 총 길이는 423.8㎞이며, 차량은 프랑스 GEC 알스톰의 TGV를 한국 사양에 맞춘 KTX 차량을 사용한다. 편성은 동력차 2량과 동력 객차 2량, 객차 16량[총 20량]으로 구성되며, 길이 387.2m, 총중량 692톤이다. 아산시 구간은 음봉면, 탕정면, 배방면을 지나고, 천안아산역은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