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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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溏城 |
영어공식명칭 | Dang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김명진 |
조성|건립 시기/일시 | 1391년 - 당성 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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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당성 -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장곳리 |
성격 | 관방 시설 |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고려 공양왕 대에 쌓았던 성곽.
[개설]
당성(溏城)은 1391년(공양왕 3) 천안부(天安府) 신창현(新昌縣) 서쪽 장포(獐浦)[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장곳리]에 쌓은 성이다. 당성을 쌓은 이유는 부근 주현(州縣)의 조세(租稅)를 여기에 수납해 두고서 이를 해상으로 조운(漕運)하여 수도 개경으로 보내기 위함이었다. 당성에 만호 겸 감무(萬戶兼監務)를 두었다.
[건립 경위]
고려 후기 왜구가 침략해 와 그 피해가 매우 컸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 일대도 예외가 아니었다. 당성이 세워지기 1년 전인 1390년(공양왕 2) 6월에 왜구가 양광도(楊廣道)[충청도]를 노략질하였다. 이에 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 윤사덕(尹師德), 자혜윤(慈惠尹) 이방과(李芳果)[조선 2대 왕 정종] 등으로 하여금 왜구를 물리치게 하였다. 고려 관군은 도고산(道高山) 아래에서 적을 만나 왜구의 머리 100여 급(級)을 베고, 포로로 잡힌 남녀와 가축들을 취하여 돌아왔다.
당시 도고산 근처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래서 왜구들이 배를 타고 해상으로 침략해 왔던 것이다. 이러한 왜구들을 방비하면서 조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개경으로 나르기 위해 당성을 쌓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장곳리 일대 어느 곳으로 추정된다. 현재 명확히 밝혀진 장소가 없다.
[현황]
당성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다만 2017년 발행된 『아산시지』 2권에 아산시 전체에 성곽이 20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중에서 선장면 군덕리에 군덕리산성이 소개되어 있다. 군덕리산성이 당성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앞으로 정밀한 발굴 조사가 시행되어야 연관성이 밝혀질 것이다.
[의의와 평가]
고려 후기 아산 지역 일대에서 왜구와 관련성이 깊은 조창(漕倉)을 이해하게 해주는 성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