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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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溫陽御醫井 |
이칭/별칭 | 어천(御川),어정(御井),어의정(御醫井),어정수(御井水),어수물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578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남상권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에 있는 조선시대 우물터.
[개설]
온양어의정(溫陽御醫井)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온양에 행궁하였을 때 휴양 중 우물에서 나오는 샘물로 눈을 씻어 안질을 치료하였다고 하여 임금의 병을 낫게 하는 우물이라 ‘어천(御川)’, ‘어정(御井)’, ‘어의정(御醫井)’, ‘어정수(御井水)’, ‘어수물’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다만, 세종이 이 물로 안질을 치료했다는 근거가 되는 기록은 없다.
[위치]
온양어의정은 영괴대(靈槐臺)가 있는 온양관광호텔[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59]에서 남쪽으로 1㎞ 지점 좌측 아산시 온천동 578번지에 있다.
[변천]
온양어의정은 조선시대 왕들의 온양행궁 중 무과시험을 보던 장소로, 어의정 주변 숫골 일원의 들판을 ‘어전평(御田坪)’이라고 불렀다. 1989년 7월 용화동 택지개발공사로 구전되어 오던 어의정이 매몰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주민들의 요청으로 당시 박찬무 온양시장의 주관으로 공주사범대학교 안승주 교수팀에게 발굴 및 조사를 의뢰하여, 장대석 7개와 주변에 흩어져 있던 돌을 모아 우물을 복원하였다. 우물의 크기는 폭 105㎝, 길이 117㎝, 석재 높이 50㎝이다.
[형태]
1992년 완공된 어의정[면적 2,169㎡]은 가로 4칸 세로 4칸의 정각과 정자 및 휴게시설을 조성하였으며, 추후 담장과 휴게시설 보수공사를 하였다.
[현황]
온양어의정은 처음에는 울타리를 돌담으로 쌓았으나, 이후에 석축과 철제 울타리로 바꿨으며, 서쪽 모서리에 있던 화장실을 철거하고 간이 운동시설을 설치하였다. 주변에 느티나무 다섯 그루와 은행나무, 소나무, 무궁화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 1989년 12월 29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1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온양어의정은 구전으로만 전해 오던 옛 유적인데, 발굴, 조사 후 그 흔적을 찾아 역사적인 장소 및 시민의 휴게 장소로 새롭게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