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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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楡谷敎會 |
영어공식명칭 | Yougok Presbyterian Church |
이칭/별칭 | 유곡장로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길9번길 47[유곡리 241-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기식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개설]
유곡교회는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의 교회로서 송악면에서 1964년에 세워진 교회이다.
[설립 목적]
유곡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땅에서 의미 있는 삶을 부여하며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길임을 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64년 4월 12일 유곡교회 설립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1964년 3월 2일 귀향한 이만철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 서호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던 중 귀향하여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인 송악교회에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그러던 중 4월 5일 이만철은 송악교회에서 거산초등학교 교사 신소섭을 만나 함께 교회를 창립할 계획을 하고, 4월 12일 주일부터는 송악교회에 가지 않고 자신의 사랑방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1개월 후에는 30명 이상의 주일학생이 모이게 되었으로 사랑방에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공회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렸고, 여름성경학교 때에는 100명 이상의 신자들이 모이게 되었다.
유곡교회는 송악교회에 소속되어 있다가 1965년 1월 31일 온양제일교회에서 유곡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에 가입하는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이 되었다. 온양제일교회는 1965년 2월 28일 정봉수 집사를 전도인으로 파송하였고 다시 임용희 전도사를 파송하였다. 이어서 1965년 10월 10일 주일에 김병진 장로와 허정욱 집사, 강종규 집사를 유곡교회에 보내어 지속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게 하였다.
유곡교회는 1968년 12월 서울특별시 영등포의 노량진교회 여전도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을 하였다. 유곡교회는 마을회관과 마을회관 아래 밭에 예배당을 지어 예배를 드려오다가 1993년 6월 18일 유곡길9번길 47[유곡리 241-6]에 각 층당 25평[83㎡]씩 2개 층을 지어 1층은 사택, 2층은 본당으로 꾸며 새로운 성전 시대를 열었다. 이 땅은 모두 네 필지로 나뉘어 있어 예배당이 있는 두 필지는 종교 부지로 전용하고, 예배당은 충남노회 유지재단에 출연하였고, 나머지 두 필지는 전과 답으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주차장과 꽃밭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네 필지는 이용묵 장로가 기증한 땅이다. 교회당 준공 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쪽에 옹벽과 울타리 공사를 했으며, 교육관 및 식당, 다용도실로 활용할 수 있는 83㎡ 공간을 3층에 지었다.
유곡교회 역대 교역자는 1대 임용희 전도사[1965년 3월~11월], 2대 정봉수 전도사[1966년 4월~1971년 9월 26일], 3대 오이근 전도사[1971년 9월 27일~1978년 9월 10일], 4대 진영애 전도사[1978년 10월 29일~1979년 4월 25일], 5대 문채식 전도사[1979년 5월 27일~1981년 10월 4일], 6대 남궁찬 전도사[1981년 10월 25일~1982년 1월 24일], 7대 임채련 전도사[1982년 2월 28일~1982년 9월 8일], 8대 강희배 전도사[1982년 10월 10일~1985년 3월 21일], 9대 김성수[장로] 전도사[1985년 7월 17일~1999년 4월 27일], 10대 최종호 목사[1999년 5월 1일~2006년 12월 25일], 11대 박성화 목사[2006년 12월 26일~2019년 4월 기준]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유곡교회가 자리한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현재의 농어촌 마을이 비슷하지만 유곡리 역시 노년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역들이 많이 있지만 특별히 지역 내 어르신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는 일에 매진하고있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잦은 만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의지가 되는 교회와 성도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을 인근에 자리 잡은 거산초등학교로 인해 외부에서 여러 젊은 세대들도 들어와 사는 동네가 되었으므로,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학교 교육의 중요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앙 교육임을 일깨워줌으로써 전인적인 행복한 전원생활을 하도록 협력하고 있다. 특히 농업의 기계화와 외부에서 들어온 새 이주민들의 독자적인 삶의 태도로 인해 이웃의 도움을 거절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 도시처럼 개인주의화 되어 가는 마을 현실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황]
2018년 기준 유곡교회는 담임목사 1명과 시무권사 1명, 명예권사 2명, 협동장로 1명, 서리집사 6명과 각종 부서에서 봉사하는 신도들로 구성되어 있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교회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교회학교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와 장년 교인들이 모두 함께 예배를 드리고 모든 행사도 전 교인이 함께 하고 있다. 남선교회, 여선교회, 찬양대가 조직되어 있고 피아노, 기타, 드럼 등 반주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교회의 살림을 충실히 꾸려가고 있으며 모든 행사에 힘이 넘치도록 열성을 다하고 있다.
유곡교회는 1층 사택, 2층 본당, 3층 교육관 및 다용도 시설로 사용하고 있으며 별채로 남녀 화장실과 남녀 샤워실이 있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서재가 별채로 마련되어 있다. 또한 여러 대의 자동차의 주차도 가능하고 체육 활동도 가능한 마당도 있고, 한겨울을 제외하곤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꽃들이 피는 화단과 간단한 푸성귀를 키울 수 있는 텃밭과 다양한 유실수들이 교회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교회이다.
[의의와 평가]
유곡교회는 세워진 지 50년이 넘는 교회로 상당수의 목회자들이 배출되었다. 교회가 있는 송악면은 열 개 이상의 크고 작은 마을들로 구성되어 있고 면적으로는 아산시에서 제일 큰 면이다. 오래전부터 자리 잡은 다섯 교회와 얼마 전부터 개척한 몇 개의 교회가 이 넓은 지역을 감당하고 있지만, 아직도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동네가 여럿 있다. 따라서 유곡교회는 물론 다른 교회들도 비록 재정은 넉넉한 여건은 안 되지만 지역 복음화에 매진하고 있다. 점점 고령화되어 가는 지역 현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의 프로그램이 있는 교회, 자녀 교육으로 들어오는 젊은 층들의 신앙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원주민과 이주민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동체 조성, 사회 약자들의 벗이 되어주며 언제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 복지 공동체 조성, 국내외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만들어 가는 데 역점을 두고 교회를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