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273
한자 木神祭
영어공식명칭 Rite to Tutelary Deit
이칭/별칭 나무제사,괴목고사,느티나무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괴목고사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오암1리 지도보기
의례 장소 성황제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3리 지도보기
성격 민간신앙
의례 시기/일시 정월대보름
신당/신체 느티나무|괴목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마을 사람들이 신격화된 나무를 수호신으로 모시고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목신제(木神祭)는 마을 사람들이 신격화한 당산나무 앞에서 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마을에 있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를 신령스럽게 여기며, 자신과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는 수목 신앙이다. 아직도 충청남도 아산시 여러 마을에서 일명 나무제사를 지낸다. 도고면 오암1리에서는 나무 이름을 앞세워 ‘괴목고사’라고 부르며, 그 체계와 절차가 비교적 구체적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또, 배방읍 중3리에서도 ‘느티나무제’를 올리는데, 이를 성황제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연원 및 변천]

목신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오암1리라는 마을이 생기고, 마을의 정신적 지주인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안녕과 행복, 마을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마을을 지켜 준다고 여긴 ‘괴목’ 앞에서 고사 형식의 마을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확실하다. 또한, 배방읍 중3리는 옛날에 마을에 괴질이 돌았을 때 노인이 꿈에 나타나 마을 입구에 나무를 심고 서낭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라고 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오암1리 마을 사람들은 ‘괴목’을 신체(神體)로 삼아 정월대보름에 동제를 모신다. ‘괴목고사’는 일종의 마을 의례로 마을공동체의 표상이다. 아산시 배방읍 중3리는 설 명절 후 정월 초나흘에 느티나무제 형태의 동제를 지내며 신체는 느티나무이다.

[절차]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오암1리의 ‘괴목고사’의 제관은 이장이며, 축문은 마을 어른이 맡는다. 정월대보름 오전 10시에 돼지머리와 떡, 음식 등을 진설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낸다. 마을 주민 모두 제에 참석하는데, 소지에는 마을 각 가구의 호주 이름과 그 가족들의 이름을 올리며 제사가 끝나면 소지를 불태운다.

[현황]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3리의 서낭당은 없어지고 ‘흑암성황지위(黑岩城隍之位)’라는 글씨가 새겨진 비석만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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