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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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小篁沙丘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독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5년 10월 28일 - 소황사구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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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1월 26일 - 소황사구 한국내셔널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에서 ‘2012 잘 가꾼 자연·문화 유산지’ 선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12월 1일 - 소황사구 해양경관보호구역 지정[해양수산부] |
전구간 | 소황사구 - 충청남도 보령시 |
해당 지역 소재지 | 소황사구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독산리 |
성격 | 모래 언덕 |
면적 | 121,358㎡ |
높이 | 17.6m |
길이 | 2.3㎞ |
폭 | 200m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및 독산리 독대섬 남쪽 모래 해안 배후에 모래가 바람에 의해 운반·퇴적되어 형성된 언덕.
[개설]
소황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의해 운반·퇴적되어 형성된 지형이고, 만입(灣入)이 발달한 모래 해안 배후에 분포한다.
[명칭 유래]
사구가 있는 소황리 및 독산리 중 ‘소황리’ 지명을 따른 것이다.
[자연환경]
소황사구는 웅천읍 소황리 및 독산리 일원에 있는 길이 2.3㎞, 폭 약 200m, 최고 높이 17.6m에 이르는 대규모 사구이다. 사구 남쪽에는 경사가 급한 웅천천이 흘러들어 모래를 공급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위치로 인해 대규모의 사구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조간대潮間帶)[만조 때의 해안선과 간조 때의 해안선 사이의 부분], 사빈(沙濱)[모래가 많이 퇴적한 해안 지형], 사구 모두에 모래가 풍부하게 퇴적되어 있다.
소황리 및 독산리 지역은 원래 북쪽과 남쪽에 낮은 산지가 돌출하여 있었고, 돌출된 산지에 이어 사취(沙嘴)[모래가 해안을 따라 운반되다가 바다 쪽으로 계속 밀려 나가 쌓여 형성되는 해안 퇴적 지형. 한쪽 끝이 모래의 공급원인 육지에 붙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와 사구가 발달하여 석호(潟湖)가 형성되었다.
석호는 점차 간척이 되었고 1960년대에 대하 양식장으로 개발되면서 제방을 축조하여 사구와 연결되었다. 지금도 제방 안쪽은 바닷물이 출입하는 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제방을 해안선과 떨어져 쌓음으로써 바닷물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제방 밖으로 사구가 형성되어 있다.
사구의 북쪽 지역은 사구와 사빈 사이에 경사가 완만하여 사빈에서 사구 쪽으로 모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남쪽 지역은 사구의 높이가 높아 사구 단애(斷崖)[깎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를 형성하고 있어 사구에서 사빈으로 모래가 이동한다. 사구의 전 지역은 식생으로 잘 덮여 있어 안정적이다. 내륙 쪽으로는 해송과 아카시아가 울창하여 바람을 막고 있는데, 모두 인공으로 식재한 것이다. 바다 쪽으로는 온갖 사구 식물이 자라고 있다.
[현황]
1980년대에 소황사구 지역에 공군사격장이 들어서면서 주민을 이주시켰고 민간인 통제구역이 되었다. 군사 시설이라 개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사빈과 사구 사이에 축대를 설치하지 않아 사구의 모래가 자유롭게 사빈에 공급되고 있다. 소황사구는 민간인의 출입이 없고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여 토끼,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낙원이 되고 있다.
민간인의 출입이 허용되는 사구의 북쪽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출입할 수도 없고 인공 축대도 설치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유지하고 있어 절대적인 보호가 필요한 지역이다. 정부에서는 2005년 10월 28일 소황사구 지역 12만 1358㎡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2018년 12월 1일 국내 첫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2013년 1월 26일 한국내셔널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에서 ‘2012 잘 가꾼 자연·문화 유산지’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