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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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田里梁項里沙丘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양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월전리양항리사구 - 충청남도 보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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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월전리양항리사구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양항리 |
성격 | 모래 언덕 |
높이 | 16m |
길이 | 3.1㎞ |
폭 | 450m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에서 양항리 밤섬에 이르는 쇠뜰길과 평촌밤섬길 우안에 모래가 바람에 의해 운반·퇴적되어 형성되었던 언덕.
[개설]
월전리양항리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의해 운반·퇴적되어 형성된 지형이고, 만입(灣入)이 발달한 모래 해안 배후에 분포한다. 현재는 간척 사업으로 인해 훼손된 고사구(古沙丘)이다.
[명칭 유래]
사구가 있는 ‘월전리’와 ‘양항리’의 지명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자연환경]
남포면 월전리에서 양항리 밤섬까지 길이 약 3.1㎞, 폭 약 450m에 이르는 대규모 사구였다. 워낙 대규모이고 근처에 수원지도 없어 농경지로의 개발이 늦어졌고, 조림에 의한 안정화도 늦어 1960년대 말까지 활발한 모래 이동을 관찰할 수 있었던 곳이다.
사구의 북쪽 지역에서 사구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던 곳이 파라다이스농장인데, 몇 개의 사구열(砂丘列)[사구가 좁고 길게 늘어서 여러 개의 열을 이루고 있는 지형으로서, 동해안과 같이 해안선이 단조로운 해안에서 잘 나타남]도 보이고, 높은 언덕은 최대 16m 높이에 이르렀다. 파라다이스농장은 원래 포도 농장이었으나 ‘수석농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포도 대신 우엉·마 등 뿌리가 깊은 작물을 재배하였다.
[현황]
월전리양항리사구는 1960년대에는 남쪽 지역을 개발하기 위하여 취락을 건설하였으나 실패한 적이 있다. 현재는 남포방조제를 축조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이 간척을 통해 논으로 이용되고 있어, 일반적인 사빈(沙濱)[모래가 많이 퇴적한 해안 지형] 배후의 사구 모습은 볼 수 없으며, 다만 모래층이 확인되어 과거 사구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
사구의 전 지역에 해송, 리기다송[Pinus rigida Mill] 등으로 이루어진 방풍림이 있었으나, 곳곳에 축사·농경지·재활용 처리공장 등이 들어서면서 훼손되었다. 그러나 멀리에서 보면 아직도 울창한 방풍림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