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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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巢松里 內松 土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소송리 379-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천승현 |
현 소재지 | 소송리 내송 토성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소송리 37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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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높이,길이,둘레) | 300m[둘레] |
면적 | 약 3,300㎡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소송리에 있는 백제 시대 토성.
[건립 경위]
소송리 내송 토성(巢松里 內松 土城)은 정식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명확한 축성 시점을 밝히기 어렵지만, 지표 조사에서 회색 연질토기와 회청색 경질토기 등이 출토되어 백제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보령시 남포면에 있는 남포저수지 서쪽으로 내송마을 입구가 있는데, 소송리 내송 토성은 마을 입구의 북쪽에 동서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구릉의 정상부에 있다. 토성은 남포면의 북쪽과 동쪽 그리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구릉의 정상부에 축조된 토성의 일부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탐문 조사를 한 결과 일찍부터 이 일원에 토성이 길게 형성되어 있었다.
[형태]
소송리 내송 토성은 얕은 구릉의 상단부를 삭토(削土)하여 정상부는 평면으로 조성하고, 비교적 경사가 급한 사면부는 더욱 급하게 하였다. 토성의 평면 형태는 긴 타원형의 모습이며, 성벽의 둘레는 약 300m이고, 면적은 약 3,300㎡[1,000여 평]이다. 남동벽과 동벽 쪽으로 삭토된 구릉은 약 90°의 각도를 이루고 있으며, 북벽과 북서벽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면으로 되어 있다. 남벽 쪽으로는 민묘(民墓)가 있어서 정확한 유구를 확인하기 어려우나 잔존 상태를 볼 때, 민묘의 날개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 토성의 남벽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토성의 서쪽 사면부 하단은 밭으로 개간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회색 연질토기와 회청색 경질토기 등이 유물이 출토되고 있어 토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적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현황]
소송리 내송 토성 주변에는 삭토 평면을 따라 민묘가 조성되어 있으며, 성의 정상부 평탄면도 민묘와 송림(松林)이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소송리 내송 토성의 남동쪽으로는 남포저수지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넓은 개활지와 더불어 서해(西海)가 조망되고 있어 지리상 중요한 관방 유적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