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국도 1호선과 국도 34호선,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며, 수도권 전철 성환역과 성환 공용 버스 터미널이 있다. 성환읍사무소가 소재하며, 성환읍의 교육·행정·금융·상권·인구의 중심지이다.

[명칭 유래]

조선 시대에 직산현(稷山縣) 삼서면(三西面) 성환외리(成歡外里) 지역으로 성환역도 찰방(成歡驛道察訪) 성환을 따서 성환리(成歡里)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직산현 삼서면 성환외리, 남산리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성환외리, 남산리의 일부와 이북면 대정리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천안군 성환면 성환리를 개설하였다. 1963년 1월 1일 천안읍과 환성면이 통합하여 천안시로 승격됨에 따라 천원군 성환면 성환리가 되었고, 1973년 성환면의 성환읍 승격에 따라 천원군 성환읍 성환리가 되었다. 1991년 1월 1일 천원군이 천안군으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천안군 성환읍 성환리가 되었으며, 1995년 5월 10일 천안시와 천안군의 통합에 의하여 천안시 성환읍 성환리가 되었다. 2008년 6월 23일 행정구를 설치함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백두대간(白頭大幹) 금북정맥(錦北正脈) 성거산(聖居山)~영인지맥(靈仁支脈)~접티[接峙]~문성(文城)~휴류암, 옥녀봉[108m]~성산[사산성]의 지맥(地脈)이 북쪽으로 뻗어 성환의 월봉산을 이룬다. 서쪽으로 완만한 구릉과 월봉산의 계곡을 따라 성환시내의 중심지가 자리한다. 성환천과 접하며 넓은 평야 지대를 이루고 있다. 성환천 일대는 일제 강점기 때 사금(沙金), 토금(土金)을 많이 채취하였다.

[현황]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74㎢이며, 총 2,717가구에 5,956명[남자 3,034명, 여자 2,92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성환 지역의 경제, 행정, 교육, 상권, 유동인구 등 성환읍의 중심지이다. 성환 1리~성환 11리의 11개 행정리가 있다.

외리는 바깥말이며 이성환(裡成歡)은 안 성환이다. 신선동(神仙洞)은 성환리 남쪽에 새로 형성된 마을이며, 한부개제(韓夫介堤)[갯방죽]는 2012년 교차로가 신설 개통되어, 갯방죽은 메워지고 제3 탄약창 교차로가 만들어졌다. 척수루(滌愁樓)는 근심을 씻어낸다는 뜻이며, 조선시대 문인들의 한시가 많이 전한다. 성환역 찰방 터는 몇 군데로 추정하는데, 고고학적 유물 자료가 없어 확증하기 어렵다.

서쪽은 성환읍 어룡리·우신리, 동쪽은 성환읍 대홍리·성월리, 남쪽은 성환읍 매주리, 북쪽은 성환읍 복모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국도 1호선과 국도 34호선,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고, 수도권 전철 성환역과 성환 공용 버스 터미널이 있다.

성환 초등학교, 성신 초등학교, 성환 중학교, 성환읍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성환(成歡)이란 지명을 탄생시킨 성환역도 찰방과 척수루가 월봉산 인근에 연당과 방축, 삼남 대로(三南大路)가 지나는 곳에 있었다고 『성환역지(成歡驛誌)』와 1872년 직산현 고지도에 전한다. 성환역도 찰방과 척수루(滌愁樓)에 관한 유명 문인들의 많은 한시와 1751년 수산(修山) 이종휘(李鍾徽)의 「척수루기」가 전한다. 성환역도 찰방의 위치 고증에 대해 유적, 유물이 발견되지 않아 여러 가지 논쟁만 무성할 뿐 확증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