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에서 팔공산 맑은 물을 이용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쌀.

[개설]

칠곡군 동명면에서 생산되는 가산산성쌀은 우렁이 농법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맛좋은 쌀로서, 청결하게 자가 도정한 후 5℃ 이하의 저온창고에서 보관하여 신선하다. 2003년 경상북도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쌀 작목반에서 생산한다. 가산산성쌀의 포장판매 단위로는 3㎏, 4㎏, 10㎏, 20㎏ 등이 있다. 가산산성쌀로 지은 밥은 맛이 담백하여 매일 먹어도 싫증나지 않고, 떡이나 술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만들기에도 적격이다. 곡물 중에서 가장 훌륭한 탄수화물의 공급원이면서, 여러 영양소들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주식이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쌀의 소비 형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와 쌀 소비량이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쌀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까닭에 여전히 우리 나라의 주식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징]

가산산성쌀은 퇴비와 토양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쌀로, 우렁이 농업 등을 활용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쌀이다. 특수저온창고에서 저온 저장된 가산산성쌀은 밥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최근 쌀에 대한 기능성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쌀의 식이성 섬유소는 배변을 쉽게 하고, 콜레스테롤의 흡수 억제 효과가 있으며, 장내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함께 배설하는 기능이 있음이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이밖에 쌀밥은 혈당의 급격한 증가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체지방의 합성과 축적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현황]

2007년 12월 17일에 칠곡군 동명면 남원 2리 이장과 부녀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 지역본부를 찾아 의료봉사, 일손돕기, 마을정비, 행사지원 등 그동안의 교류활동에 보답하고자 마을에서 재배한 가산산성쌀 4㎏포장 40포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이 연구에 의해 밝혀지면서 최근에는 서구에서도 쌀을 먹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쌀의 기능성을 이용한 다양한 쌀 관련 제품이 개발된다면 국내 쌀 소비촉진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