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에서 재배되는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다년생 풀.

[개설]

미나리는 신선한 빛깔과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어 입맛을 잃었을 때 식용을 되찾는 식품으로 이용하며, 나물, 김치, 강회, 볶음 등으로 이용된다. 또한, 피를 맑게 해 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옛날부터 귀하게 여겨 궁중에 진상하던 식품으로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미나리는 혈압 강하, 해열, 일사병, 하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해독, 이뇨 작용이 있어 비만을 치료하거나 기침, 가래를 가라앉히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간 보호, 간 기능 회복, 소염 활성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이질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 항돌연변이 효과 등도 보고된 바 있다.

[생산 방법 및 특징]

칠곡군 도개미나리작목반과 닥실미나리작목반 등에서 생산하는 유학산 청정 미나리는 지하 100m의 천연 암반수를 이용하여 재배하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생으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보통 물미나리는 유기질 비료가 충분한 점토질에서 담수 상태가 아닌 물 공급에 의한 충분한 수분 공급, 수온 유지 및 일조량이 조절된 조건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수요자의 미나리 품질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종묘 재배법, 물 공급에 의한 수온 조절, 일조량 조절 등 독특한 재배 방법으로 거의 야생에 가까운 재배로 맛과 향기가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개량 미나리도 있다. 유학산 청정 미나리는 4~9월에 판매하며, 포장 단위는 500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