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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14
한자 寺門里石門洞告祀
영어의미역 Communal Village Ritual for the Samun-ri Seokmun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
집필자 어경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1일
의례장소 사문리 석문마을 입구 소나무 숲
신당/신체 서낭당 당집|서낭신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사문리 대사(한절)마을에서 미륵리 쪽으로 올라오다가 지릅재 전에 형성된 마을이다. 지릅재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가면 마패봉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 돌로 쌓은 성과 성문이 있어서 마을 이름이 ‘석문’이 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일이 되면 마을 입구에 있는 서낭당에서 서낭제를 올린다.

[연원 및 변천]

석문마을에서는 가뭄이 들면 산제당골 큰 바위 밑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고, 산제당골 매약동 폭포 부근에서는 심마니들이 산신제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옛날에는 산신제도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신당/신체의 형태]

석문마을 입구 마을 자랑비 바로 뒤에 서낭당을 모셨는데,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에 시멘트 블록으로 벽을 쌓고 양철로 맞배지붕 형태로 지붕을 얹었다. 문이 있는 곳에 금줄을 둘렀는데, 잡귀의 침범을 막기 위해 왼새끼에 지푸라기를 삐죽삐죽 내어놓았고 창호지를 군데군데 꽂아놓았다. 당집 안에는 창호지에 ‘성황지신위(城隍之神位)’라고 쓴 위패를 모셨고, 그 이래 나무판자로 제단을 마련해놓았다.

[절차]

사문리 석문마을 동고사의 제일은 음력 10월 1일로 정해져 있다. 제관과 공양주는 제일 며칠 전에 생기복덕에 맞는 사람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제관 등은 대문에 금줄을 친 다음 서낭당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서낭당에 금줄을 친다. 제일 전까지 부정을 탈까봐 근신하며, 제일에는 목욕재계하고 제사에 임한다.

제비는 동네 기금으로 충당하고 제물로는 돼지머리, 생간과 콩팥, 백설기(3되 3홉), 삼색 실과, 통포, 적두(赤豆), 대두(大豆), 소두(小豆), 제주(막걸리)를 준비한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르며, 축문은 없고 대동소지를 올린 후 가구별 소지를 올려 동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제의가 끝나면 제관 등이 간단히 음복한 후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하고 대동계를 개최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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