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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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山洞 - |
영어공식명칭 | Dongsan-dong Ipamnamu|Dongsan-dong Fringe Tree |
이칭/별칭 | 현제명 나무,동산동 이밥나무,동산동 입하목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50[동산동 23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용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1820년 - 동산동 이팝나무 심었을 것으로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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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지정 일시 | 2003년 1월 30일 - 동산동 이팝나무 대구광역시 보호수 지정번호 1-2로 지정 |
소재지 | 대구제일교회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50[동산동 234] |
학명 | Chionanthus retusa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물푸레나무목〉물푸레나뭇과 |
수령 | 약 200년 |
관리자 |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1-2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는 수령 약 200년의 보호수.
[개설]
이팝나무는 우리나라,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물푸레나뭇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은 늦은 봄에 피는 이팝나무 꽃이 멀리서 보면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이 얹힌 하얀 쌀밥처럼 보인다 하여 쌀밥을 뜻하는 이밥을 붙여 ‘이밥나무’라고 하였다가, 나중에 ‘이밥’이 ‘이팝’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어원으로는 이팝나무가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핀다고 하여 입하목으로 부르다가 이팝나무가 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한편, 이밥이 ‘이(李)씨의 밥’을 뜻한다는 설도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달성군 옥포읍의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를 비롯하여 남구의 앞산자락길 이팝나무, 중구의 동산동 이팝나무 등이 이팝나무로 유명하다. 이 중에서 동산동 이팝나무는 현재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50[동산동 234]에 있는 대구제일교회에 서 있다. 도심 속에 자라고 있는 오래된 큰 나무 중에서 이팝나무가 귀한 나무 종류이고, 경상북도·대구 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대구제일교회의 역사와 함께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1월 30일 대구광역시 보호수 지정번호 1-2로 지정되었다. 소유는 대구제일교회당회장이며, 관리는 대구광역시 중구청에서 하고 있다.
[형태]
이팝나무는 보통 나무높이가 20m까지 이르는데, 동산동 이팝나무는 나무높이 약 10m, 가슴높이 둘레 1.6~1.8m 정도이다. 꽃은 길이가 1.2~2㎝, 너비가 3㎜이며 5~6월에 피며, 꽃잎은 하얀 색이고 4장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동산동 이팝나무는 ‘현제명 나무’라고도 불린다. 대구 출신인 현석 현제명(玄濟明)[1902~1960]은 근대 시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이다. 소년 시절 대구제일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키웠고, 평생 연주자, 작곡가, 음악교육가로 활동하면서 오페라 「춘향전」, 「왕자 호동」을 비롯하여 「고향 생각」, 「희망의 나라로」, 「그 집 앞」, 「산들바람」 등의 가곡을 남겼다. 현제명이 청소년기에 계성학교[오늘날의 계성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길목 언덕에 있던 지금의 동산동 이팝나무 아래에서 나중에 작품으로 태어날 악상들을 다듬었을 것이라 하여 이 나무를 ‘현제명 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현제명의 친일 행위와 관련하여 동산동 이팝나무를 ‘현제명 나무’로 이름 붙이는 데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황]
동산동 이팝나무는 암수 두 그루가 심겨 있는데 여전히 늦은 봄이 되면 무성한 꽃을 피워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