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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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吉朗-堂 |
영어공식명칭 | Anjiranggol Gutdang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진 |
현 소재지 | 안지랑골 굿당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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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지명 |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서 무속 행위를 자주 하는 장소.
[개설]
대구광역시에서 좋은 기운이 흐른다고 하여 자주 굿을 하거나 치성을 드리는 장소로는 팔공산 자락과 앞산 고산골, 무당골, 안지랑골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 안지랑골 굿당은 산천의 기운이 좋다고 알려져 현재까지도 무속인들이 많이 찾는 기도처이다.
[위치]
안지랑골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의 앞산 기슭에 있는 골짜기이다. 앞산공원의 일부이기에 앞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와 안지랑골체육공원,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다. 안지랑골에는 왕건이 적에게 쫓기다 안지랑골에 있는 굴에 몸을 숨겼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안일사에서 적에 쫓겨 도망간 굴이 왕굴이고 왕굴을 지나 적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임시로 머문 절이 임휴사(臨休寺)이다. 안지랑골 굿당은 왕건의 왕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무속인들이 신성한 장소로 여겨 대구 지역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치성을 드리려고 찾는 장소이다. 근처에 있는 골안골도 과거에 무당이 많이 모여 산다고 하여 ‘무당골’로 불리기도 하였다.
[형태]
안지랑골 굿당은 따로 굿당을 차려 놓는 것은 아니고 자연물을 굿당으로 삼아 기도, 굿 등 무속 행위를 하는 장소이다. 주로 굴이나 큰 바위, 바위틈에 치성을 드리고 굿을 한다.
[현황]
현재도 안지랑골 굿당에서는 굿을 하거나 치성을 드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안지랑골 굿당에 가기 전인 앞산빨래터공원의 삼거리와 고산골 근처에서는 가끔 자동차 고사도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