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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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山安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
집필자 | 이현욱 |
묘소|세장지 |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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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 시조 | 안준(安濬)|안영의(安令儀) |
[정의]
안준(安濬)과 안영의를 시조로 하고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세장지가 있는 성씨.
[개설]
죽산안씨(竹山安氏)에는 두 계파가 있다. 안준(安濬)과 안영의(安令儀)를 시조로 하는 계파는 구(舊) 죽산안씨, 고려 때의 죽성군(竹城君) 안원형(安元衡)을 시조로 하는 쪽은 신(新) 죽산안씨라 부른다. 그 가운데 도봉구에 세장지를 두고 있는 안씨는 구 죽산안씨이다. 안극인(安克仁)은 고려 공민왕의 계비인 정비(定妃)의 아버지이다. 도봉구의 죽산안씨 묘역에 있는 세종의 부마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은 안극인의 증손이다.
[입향 경위]
조선 초기에 안맹담의 어머니인 정경부인 하양 허씨(河陽許氏)를 지금의 묘역에 안장했음을 묘비 명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죽산안씨 16세손인 안맹담과 정의공주(貞懿公主)를 비롯하여 죽산안씨들의 묘를 역시 현재의 묘역에 쓰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묘역이 위치한 지역은 조선 초기 부마 안맹담에게 주어진 사패지라고 한다. 이 지역은 주로 묘지로 많이 이용된 곳으로, 왕실과 통혼하고 중앙에서 관직을 지낸 자들은 도성과 그 가까운 곳에서 살았다. 한편 안맹담이 연창위로 봉해짐에 따라 후손들은 연창위파로 분기되고 그를 파조로 모시고 있다.
[현황]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과 그 입구에 있는 신도비가 1982년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안민영 외 17인이 관리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2000년 인구 총조사에 의하면 도봉구에 거주하는 죽산안씨는 146가구 528명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도봉구 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빈번한 인구 전출입을 감안했을 때, 동성 촌락 또는 세거지는 형성되지 않았다. 현재 죽산안씨는 연창위 종가가 있는 경기도 양주를 위시한 경기도 북부 지역과 수원 인근에 많이 살고 있다.
[관련 유적]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63-1번지, 방학동 산90번지, 방학동 산78-1번지, 방학동 540번지에 안맹담과 부인 정의공주의 묘와 신도비, 안맹담의 어머니 정경부인 하양 허씨, 안맹담의 동생 단양 군수 안중담(安仲聃), 안맹담의 장남 상호군 안여달(安如獺)과 차남 제용감(濟用監) 부정(副正) 안온천(安溫泉), 3남 안상계(安桑溪), 안상계의 아들 안방형, 안맹담의 증손 안백균(安伯均), 안중담의 장남 부사직(副司直) 안숭세(安崇世) 등의 묘가 모여 있다. 또한 인근에 안맹담의 동생인 안중담(安仲聃)과 안맹담의 장남 안여달(安如獺) 등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