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090 |
---|---|
한자 | 驪興閔氏社倉里同族村 |
영어의미역 | Sachang-ri Single-clan Village of the Yeoheung Min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사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범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사창리에 있는 여흥 민씨 집성촌.
[개설]
시조 칭도(稱道)의 11대손 여원군(驪源君) 민백훤(閔伯萱)이 고려 말에 금왕면 본대리 새눈이(현 삼성면 천평리)에 거주하고 후손이 금왕읍 봉곡리에 세거하였다. 또한, 16대손 민덕룡(閔德龍)이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월곶리에 살다가 금왕읍 신평리로 와서 세거하였다. 그 뒤 사창리에 사당을 지으면서 사창리가 여흥민씨의 세거지가 되었다.
[명칭유래]
사창리는 조선시대 충주목 사창이 있었으므로 사창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사창리에 여흥민씨가 동족마을을 이루게 된 계기는 민영모(閔令謨)의 묘소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민영모의 묘소는 몇 백 년 동안 찾지 못하다가 후손의 꿈에 나타나 찾아서 그곳에 비를 세워 사창민단(社倉閔壇)이라 하고, 1858년(철종 9)에 묘지석이 발견되어 단(壇)을 설치하였다.
민영모 묘를 민정승묘라 전해오는데 묘소는 음성군 금왕읍 사창리에 있다. 비문에 ‘고려금자광록대부문하시랑평장사시문경민공영모지묘단비(高麗金紫光祿大夫門下侍郞平章事諡文景閔公令謨之墓壇碑)’라 세웠다. 그 뒤로 여흥민씨가 사창리로 옮겨와 살면서 동족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마을 주위로 높은 산은 없으며 낮은 구릉지로 연결되었다. 마을 북쪽으로 마을에서 구계리로 넘어가는 사창고개가 있으며, 삼성면과 경계에 있는 토곡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마을 뒤편으로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어 샘터라 하고 마을 앞으로 흐르는 하천이 있는데 천뱅이개울이라 하며 행제리로 흐른다.
[현황]
마을 안에 여흥민씨 사당인 경모재가 있는데,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으로 되어 있다. 마을 주변에는 크고 작은 공장들이 많이 들어와 있으며, 마을 남쪽 앞으로 넓은 논이 있어 주로 논농사를 많이 경작하고 있다. 현재 사창리에는 여흥민씨가 약 12호가 살고 있으며, 사창리 주변 지역인 금왕읍 본대리 일대와 신평리에 후손이 30여호가 살고 있다. 마을과 접하여 삼성면과 금왕읍으로 연결되는 지방도 583번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