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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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孟-里 |
영어의미역 | Origin of Maenggolri Villag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
집필자 | 이상임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에 있는 맹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에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로, 1998년 발행된 『음성지명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원남면 하당리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소몰이꾼이 소들을 끌고 가려면 맹골이라는 고개를 거쳐 가야 했는데, 소가 지나갈 때면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소에게 모래를 막 끼얹으며 해를 끼쳤다고 한다. 그중 용감하고 힘이 센 소는 소몰이꾼을 자기 배 밑에 숨겨 놓고 호랑이와 싸움을 했으나, 겁이 많은 소는 맹맹거리며 도망을 쳤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곳을 맹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음성 지역은 예로부터 깊은 산골이 많아 호랑이가 많이 출몰하였고, 이에 따라 자연히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전승되고 있다. 「맹골리」는 호랑이와 소와의 싸움을 모티프로 삼아 지명 유래에 결부시킨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