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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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배경으로 한, 옥피리에 의해 부자가 만난다는 기봉류(奇蓬類)의 고소설. 「강릉추월전」은 우리의 고소설 중에서 강릉 지명을 제목으로 삼고 있는 창작소설이다.「강릉추월(江陵秋月)」 또는 「강릉추월옥소전」·「강능츄월젼」이라고도 하며, 필사본은 매우 많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강릉추월」1책, 「강릉추월옥소전」1책, 「강릉추월전」 1책, 「강능츄월젼」하권 1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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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강릉유림 이돈의가 선현들의 유적지를 답사하고 쓴 기행문. 저자 이돈의(李燉儀)[1897~1961]의 호는 경미(鏡湄)이며, 선교장(船橋莊)의 주인 이근우(李根宇)[1877~1938]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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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 만년에 해주 석담에 퇴거하여 지낸 것과 관련하여 율곡과 해주의 유적에 대하여 소개한 책. 『율곡유적』은 황해도관찰사를 역임한 율곡 이이 선생의 황해도 지역 유적에 대하여 편찬한 편이다. 재단법인 소현회에서 1935년에 간행한 책은 황해도지사 정교원(鄭僑源)이 소현회장을 맡아 서문을 썼으며 율곡 선생의 연보와 학문, 석담유적, 향약 등을 수록하였다. 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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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율곡 이이(李珥)의 문집을 집대성한 책. 1611년(광해군 3) 시집(詩集) 1권, 문집 9권 등 7책을 해주에서 처음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1682년(숙종 8)에 속집(續集) 4권, 외집(外集) 4권, 별집(別集) 2권을 추가로 편찬하여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1749년(영조 25)에 『율곡전서(栗谷全書)』로 이름을 붙여 총 38권을 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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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 혼인, 입양 등으로 관계되어 공동 생활체를 꾸려가는 구성원을 총칭하는 말. 가족은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공동체 단위이다. 가족을 구성하는 구성원은 시대마다 혹은 경제적 상황 등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남녀 부부가 중심이 되고 여기에 성혼하지 않은 자녀와 부모를 토대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입양, 친분 등과 같이 법적 절차에 따른 구성원도 가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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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 본관을 둔 성씨. 강릉최씨 문한계(文漢系)의 시조는 최문한이다. 최문한의 조부 최전(崔佃)은 중국 노릉길수현(盧陵吉水縣)에서 태어나 송나라 이종(理宗)의 딸 경희공주(敬禧公主)와 혼인하여 부마가 되었다. 당시 남송은 이미 국운이 쇠하였다. 최전은 문천상(文天祥) 등과 더불어 송의 부흥을 도모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경희공주와 함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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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아명은 현룡(見龍),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栗谷)·석담(石潭)·우재(愚齋). 아버지는 사헌부 감찰 이원수(李元秀)이며, 어머니는 신사임당(申師任堂)이다. 형으로 이선(李璿)과 이번(李璠)이 있고, 아우는 옥산 이우(李瑀)이다. 외가인 강릉 북평촌(北坪村) 오죽헌에서 출생하였으며, 어려서부터 어머니로부터 학문을 배웠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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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4월 모심기와 김매기를 할 때 일손을 모으기 위하여 구성하는 두레. 봄이 되면 모를 심고 세 번의 김을 매기 위하여 일꾼들이 필요한데 이때 구성되는 것이 ‘질짜기’이다. 질레짜기라고도 하는데 ‘질’이라는 명사에 ‘짜다’(구성하다)가 합성된 용어로 두레 인원을 구성하는 행위이다. ‘질’은 ‘김매다’의 ‘김’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한자어 질(秩)나 책을 세는 단위인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