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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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陵下詩洞里遺蹟 |
영어음역 | Gangneung Hasidong-ri Yujeok |
영어의미역 | Hasidongni Site in Gangneu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풍호길 263-2[하시동리 3반 757번지]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고동순 |
성격 | 주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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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적 | 9,667㎡ |
소재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풍호길 263-2[하시동리 3반 757번지] |
소유자 | 공군 제3155부대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주거지 유적.
[위치]
강릉에서 남쪽으로 7번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강릉 시가지를 빠져나가 섬석교를 지나면 좌우로 넓게 평야지대가 펼쳐진다. 이 평야지대의 남쪽 끝 부분에서 좌측에 마을로 들어가는 소로가 나오고,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공군부대 후문이 나온다. 강릉 하시동리 유적은 이 후문 안에 위치한다. 서쪽으로는 월호평들이 있고, 북쪽으로는 공군부대가 위치한다. 유적은 불화산의 서남쪽에 인접한 해발 3~4m 정도의 사구지대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발굴조사 경위]
강릉 하시동리(江陵 下詩洞里) 유적은 이미 강릉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유적으로, 공군 제3155부대에서는 강동면 풍호길 263-2[하시동리 3반 757번지]에 공군 관사를 건립하고자 강릉시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이에 강릉시에서는 사업 시행 전 문화유적에 대한 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공군 제3155부대에서는 관사 건립 공사 전에 동 지역의 유적에 대한 정확한 분포 범위와 성격을 밝혀 유적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대책을 강구하고자 2004년 2월 강원문화재연구소에 시굴조사를 의뢰하였다.
[발굴결과]
시굴조사 결과 신석기시대 원형주거지 1기와 야외노지 1기가 조사되었다. 주거지 바닥면에서는 빗살무늬토기편이 노출되었다. 노지의 바깥 주변으로는 불 맞은 할석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할석이 포함된 상면에서는 생선뼈무늬가 시문된 토기편이 노출되었다.
[형태]
원형주거지는 표토하 1m 지점의 백색모래층에서 윤곽선이 확인되었으며, 서쪽에 약간 치우쳐 위석식노지가 확인되었는데, 강돌 4매만이 남아 있다. 원형주거지의 평면 형태는 원형으로 크기는 지름 5m 정도이다. 야외노지는 표토하 30㎝에서 확인되었는데, 크기는 동-서 6m, 남-북 약 6.1m로 군데군데 후대의 교란으로 인해 훼손되었다. 교란층을 제거한 뒤 확인한 구덩 깊이는 약 25㎝ 정도이다.
[출토유물]
토기와 석기가 출토되었는데, 토기는 침선문, 자돌문, 압인문 등 다양한 시문 방법으로 이루어진 빗살무늬토기 동체부편과 아가리[구연부]편이 출토되었다. 토기의 아가리에 시문된 문양을 보면 단사집선문, 빗금문살무늬, 손톱무늬, 굵은금무늬 등이 있으며, 동체부편에는 횡주생선뼈무늬, 빗금문살무늬 등 다양한 문양의 토기편들이 출토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문양의 토기편들은 양양 지경리 유적에서 출토된 바 있다. 또한 토기의 어깨에 부착했던 것으로 보이는 손잡이[把手] 1점이 출토되었고, 그 외에 토제 가락바퀴 1점이 출토되었다. 석기는 갈돌과 말안장 모양의 갈판, 석촉, 석기를 만들기 위해 마름질한 찰절흔이 있는 석재, 숫돌, 강자갈의 긴 양 끝을 타격해서 만든 그물추 다수가 출토되었다.
[현황]
강릉 하시동리 유적의 주변으로는 선사시대 유적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유적의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도 신석기시대 유적 및 청동기시대 유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쪽으로 약 1㎞ 떨어진 옛 풍호의 사구에는 하시동 고분군이 밀집 분포하고 있다. 또한 불화산에서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는 구석기시대유적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옛 풍호 남쪽의 사구에는 안인리 철기시대 유적이 발굴조사되어 40기의 대규모 집단취락지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