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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548
한자 經濟團體
영어음역 gyeongje danche
영어의미역 economic organiza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진유정증보:김명종

[정의]

강원도 강릉시의 상공업자, 농업인 등이 각각 공동 및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조직한 단체.

[개설]

경제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 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부가 일정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나 노동자들이 단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경제단체가 구성될 경우 업계나 조직의 목소리가 통일되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종류]

경제 영역에서 이익 단체는 1960년대 초중반 이후 대대적인 산업화의 결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들은 자본, 노동, 업종, 지역 또는 단체의 설립 목적 등에 따라 사업자 단체, 노동자 단체, 경제 관련 시민 단체, 산업 부문별 단체, 지역별 경제단체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경제단체는 경제 4단체, 경제 5단체, 경제 6단체이다. 이들은 주로 재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대정부 압력 단체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자 단체[협회]들이다. 경제 4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지칭한다. 그중 전국경제인연합회만이 순수 민간단체이고 나머지 세 단체는 법정 단체 내지는 반관반민 단체이다. 그리고 경제 5단체는 경제 4단체에 한국경영자총연합회를 더한 것이고 경제 6단체는 경제 5단체에 은행 협회를 더한 것이다.

경제단체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00협회’ 등의 명칭을 가지고 있거나 ‘00중앙회’ 또는 ‘00조합’ 등의 이름을 가진 단체들로 이들 대부분은 주로 사업자 단체에 속한다. 그러나 이들과는 성격이 다른 경제 단체들 중 대표적인 것으로 노동자 단체인 한국 노동조합 총연맹과 전국 민주 노동조합 총연맹을 들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중요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또 다른 성격의 경제단체로 경제 관련 시민 단체인 경제 정의 실천 시민 연합도 있다. 한국 노동조합 총연맹이나 전국 민주 노동조합 총연맹은 사업장별이나 지역별로 전국적인 범위에 걸쳐 많은 지부를 두고 있으며 경제 정의 실천 시민 연합도 지역별로 전국적인 범위에 걸쳐 많은 지부를 두고 있다.

강릉 지방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로는 강릉상공회의소, 강릉중앙시장번영회, 경포번영회, 동부시장번영회, 용강[서부]시장번영회, 임당시장번영회가 있다. 그러나 2016년 11월 현재 강원도 경제단체를 하나로 통합한 강원경제단체연합회가 출범되었다. 그 동안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 경제환경의 다변화, 강원 경제의 현안 등이 대두되면서 각각의 경제 주체를 일원화하고 경제단체 간 윈윈하는 통합된 경제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35개 경제단체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강원경제단체연합회[가칭 강경련]가 출범하게 되었다.

[강릉상공회의소]

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법에 의해 조직된 지역적인 종합 경제단체로서 시나 군의 행정 구역 단위로 구성된다. 상공회의소의 설립 목적은 구역 내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상공업에 대한 조사 통계, 정보 자료 수집, 경영 지도나 중개 알선, 상공업에 관한 증명·검사·감정 등 각종 상공업 진흥 사업을 담당한다. 당해 구역 내에 영업소나 공장 또는 사업장을 두고 상공업을 영위하는 개인 또는 법인은 원칙적으로 모두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다.

강릉상공회의소는 1946년 7월 강원[춘천]상공회의소 창설에 이어 1947년 10월에 영동 지역 경제인들이 중심이 되어 발기 및 창설되었다. 당시의 강릉은 강릉군으로 강릉읍을 비롯한 묵호읍과 주문진읍 외에도 10개 면을 포함하는 영동 지역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었다. 특히 묵호항이나 주문진항을 중심으로 수산물을 비롯한 각종 생활 물자가 활발히 교류되어 상업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었다.

1952년 12월 20일에 강릉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법’이 제정·공표되면서 ‘상역 제7875호’에 의해 특수 법인 단체로 정식 인가받아 강릉 지방을 관할하는 공식적인 단체로 발족하였다. 1973년에는 임시 사무소였던 강릉시 성내동 25번지에서 강릉시 경강로2069번길 5[임당동 146번지]로 이전하였다가 2003년 12월 18일 현재의 강릉시 종합 운동장길 88[교2동 349-2]로 이전하였다. 1980년 3월 12일에는 상공부 ‘상무 제1316-100호’에 의하여 평창군이 강릉상공회의소로 편입되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강릉상공회의소는 기업 경영 지도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 연구, 국내외 산업 정보 보급, 지역 발전 및 현안 문제 연구, 각종 통계 책자 발간 등 강릉 지방 상공인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앙 시장 번영회]

1975년에 강릉공설시장의 상인들은 내무부의 시장민영화계획에 따라 시장법인체 설립을 준비하였다. 중앙 시장은 1977년 8월 31일 사단법인 중앙 시장 번영회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이후 중앙 시장은 1979년 12월 지상 3층, 지하 1층의 현대식 시장 건물을 준공하였고, 이듬해인 1980년 1월에 시장 개설 허가를 통해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중앙 시장은 현재까지 식품, 미곡, 포목, 한복, 건어물, 신발, 의류, 전자제품, 육류, 귀금속, 잡화, 생선, 음식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판매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중앙 시장 번영회는 새마을금고를 개설하여 입주 상인들에 대한 금융지원 등 번영회 소속 상인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포번영회]

경포도립공원 내 상인들로 구성된 경포번영회는 1964년 1월에 경포대와 경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를 가꾸자는 취지에서 발족하였다. 처음에는 회원 수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회원들이 경포호수 정화운동, 자연보호운동, 호객행위금지, 바가지요금 없는 관광지조성 캠페인 등을 통하여 꾸준히 활동한 결과 회원 수가 늘면서 활성화되었다.

현재 경포번영회는 활어횟집 및 식당업, 관광슈퍼 및 기념품판매업, 건어물을 비롯한 특산품판매업, 보트놀이유선사업, 숙박업 및 민박업, 유흥오락업, 약국 등을 영위하는 200여 명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부시장사업협동조합]

동부시장사업협동조합은 1985년 동부시장 번영회로 발기하였으나 1992년 10월부터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동부시장은 1977년 상가건물형의 중형시장으로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되어있다. 명칭 변경 이후 동부시장사업협동조합은 동부시장을 영동권 중심 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8층 상가 건물 신축 및 백화점과 예식장 유치를 통한 종합 쇼핑 타운 건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용강(서부)시장 번영회]

용강(서부)시장 번영회는 1977년 10월 서부시장 개장과 더불어 ‘사단법인 용강시장 번영회’라는 명칭으로 정식 발족하였으며 회원 수는 100여 명을 상회한다.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했으며, 번영회 중심으로 활성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임당시장 번영회]

임당시장 번영회는 1990년 강릉시에서 임당시장을 개장하면서 더불어 발족되었으며 주로 영세 상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임당시장 번영회 회원들은 임당시장 주변의 청소는 물론 임당시장 번영회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기타 경제단체]

강릉상공회의소나 주요 시장 번영회 외에도 강릉 지방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경제단체가 다수 설립되어 있다.

첫째, 전국적이거나 또는 비교적 규모가 큰 경제단체의 하위단체[조직]로 존재하는 경제단체들이 있다. 이러한 경제단체로는 강릉경제정의실천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강릉협의회, 강릉시약사회, 생명보험협회 강릉지부, 소상공인 강릉지회, 개별화물조합 강릉지부, 목욕협회 강릉지부, 한국수산물건조가공협의회 강릉시지회,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강원지부, 개인택시공제조합 강원지부, 레미콘조합 강릉출장소, 생약협회 강릉명주사무소, 양곡상연합회 강릉지부, 한국수산업경영인 강릉시연합회, 한국유흥중앙회 강릉지부 등이 있다.

둘째, 규모나 설립목적 또는 활동 면에서 경제단체로 분류하기에 애매한 단체나 조직들도 다수 결성되어 있다. 이들 중 경제단체로 분류할 만한 단체에는 강릉시 석재사업협동조합, 강릉시 주유소협회, 강릉해양생물산업진흥원, 강릉중소공업협회, 농산물시장야채중매인협의회, 주문진등부선장협회, 주문진수협센터번영회, 주문진연근해선주협회, 청송종합시장 번영회, 타이탄덤프조합, 화물알선조합, 담배소매인회 강릉조합, 수산시장 번영회, 강릉가스판매사업자협회, 강릉전기원노동조합, 강릉콘크리트공업사업협동조합, 강원도 아스콘공업협동조합, 농공단지협의회, 소형선박선주협회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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